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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상 구조원 수백 명, 본다이 해변서 희생자 추모

2025.12.20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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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축제를 겨냥한 총격 테러로 15명이 희생된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해상 구조원 수백 명이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노란색 상의에 빨간색 반바지 유니폼을 입은 해상 구조원들은 현지 시간 20일 아침 본다이 해변 모래사장에 한 줄로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2분간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올렸습니다.

본다이 비치의 해상 구조원들은 사건 발생 6일 만에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AP 통신은 본다이 해변의 인명 구조대원들이 지난 14일 총격 테러 당시 맨발에 응급 처치 가방을 들고 총성이 울리는 쪽으로 달려가 가장 먼저 대응했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테러 발생 1주일이 되는 21일을 '성찰의 날'로 지정하고 테러가 일어났던 오후 6시 47분에 전 국민이 촛불을 켜고 희생자들을 추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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