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 기업이 개발한 우주 발사체의 첫 상업용 발사가 실패했습니다.
1단 로켓은 점화됐지만, 기체 이상이 감지돼 발사체는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민간 우주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발사체 '한빛-나노'는 오늘 오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 뒤, 1단 로켓 점화 직후 기체 이상 현상이 나타났고, 이륙 30초 뒤 지상 안전구역으로 추락했습니다.
현장을 중계하던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등에는 기체가 지상으로 떨어져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노스페이스는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됨에 따라 지상 안전 구역 내 발사체를 낙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전이 확보된 구역 내 지면과 충돌해, 인명이나 추가적인 피해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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