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체제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해외 계열사를 통한 우회 출자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9월 말 기준 지주회사 체제인 공시대상 기업집단 45곳 가운데 총수가 있는 43곳을 분석한 결과 48개 국외 계열사가 46개 국내 계열사에 직접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3건 늘었습니다.
또 총수 일가가 지주사 체제 밖에서 지배하고 있는 계열사가 384개에 이르고, 이 가운데 60%인 232개가 총수 일가 보유 지분이 20% 이상이어서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었습니다.
지주사의 주 수익원은 배당금이었지만 정확한 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운 상표권 매출도 증가해 면밀한 감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환집단 지주회사 32개를 분석했더니 배당 다음으로 규모가 큰 수익원은 상표권으로, 상표권 수익 합계액이 1조4천40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조사한 것보다 534억 원, 4% 정도 늘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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