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백종원 투자 백술도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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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김석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인 '백술도가'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3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백술도가 법인과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와 진은 지난 2022년 12월 함께 지분을 투자해 지니스램프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24년 12월 증류주 '아이긴(IGIN)'을 출시했으나, 해당 제품 중 일부가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하고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시해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성지청은 제품 라벨 자체에는 원산지 제대로 표기돼 있기 때문에 원산지 표기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제조업체인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아이긴은 모두 제품 자체 라벨 상세 정보에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며 "이번 건은 온라인상 판매 페이지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상품 상세 정보가 실수로 일부 기간 게시된 것으로 바로 시정 조치했다"고 밝혀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