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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60분', 미국선 방송보류 캐나다에선 원본 공개 '실수'

2025.12.24 오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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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시간 전에 취소돼 '트럼프 눈치 보기' 논란에 직면한 미국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의 해당 보도가 실수로 공개돼 방송사가 뒤늦게 삭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와 AP통신은 현지 시간 23일 문제가 된 60분의 원본 영상이 캐나다 방송사 글로벌 TV의 스트리밍 앱에 게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CBS는 지난 21일 해당 프로그램 방송 3시간 전에 13분 분량의 리포트 송출을 취소했지만, 글로벌 TV는 원본을 그대로 방영했고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의 시청자들에게도 전파됐습니다.

CBS 대변인은 모회사인 "파라마운트의 콘텐츠 보호팀이 방송되지 않았고 승인되지 않은 해당 보도에 대해 통상적인 삭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TV는 CBS의 60분을 캐나다에서 송출할 권리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해당 보도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엘살바도르의 '테러범수용센터'로 추방된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의 학대 경험을 다뤘습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원본 영상에 따르면 추방된 남성 두 명은 고문, 구타, 학대를 증언했고 베네수엘라 출신 남성 한 명은 성적 학대와 독방 수감으로 처벌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CBS 신임 편집국장인 바리 와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론 인터뷰 등을 추가하는 등 수정을 요구한 뒤 방송 보류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취재를 담당한 샤린 알폰시 기자는 "편집 기준이 아닌 정치적 판단에 따라 취소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CBS 경영진이 트럼프 행정부에 불리한 보도를 차단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CBS의 모회사인 파라마운트는 CNN을 소유한 워너브러더스사 인수전에서 넷플릭스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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