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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혜훈 배신자 낙인 무의미...보수진영 와신상담할 때"

2025.12.29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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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자당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제명하는 등 비판하는 걸 두고 지금은 '배신자 낙인'이 무의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최고위 회의에서 대통령이 정권 초부터 파격적 확장 전략을 펴는 건 자신감의 발로라며, 반면 보수진영은 그간 내부동질성 강화만 외치다가 외연 확장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 3년 극우 노선에 사람들은 등을 돌렸고 그렇다면 그 이유를 살펴야지 탈영병의 목을 치고 저주하는 게 할 일이냐며, 보수진영이 이제는 와신상담으로 국민께 매력적인 비전과 담론을 제시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를 향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선심성 낭비 재정을 막아내는 등 소신대로 예산 정책을 추진해보라며 역량을 직접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그 소신을 받아들일 배포가 있느냐에 따라 이 후보자의 선택이 옳았는지 판가름이 날 거라며, 만일 후보자가 대통령에 아부하거나 정권에 부역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가차 없는 비판을 퍼부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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