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청와대 첫 출근...참모들과 '티 타임'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9일) 청와대로 처음 출근하며, '청와대 시대'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전용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9시 10분쯤 청와대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이어 본관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이 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붉은색과 남색, 하얀색이 섞인 넥타이를 맸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통합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이 청와대로 다시 출근한 건 지난 2022년 5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1,330일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상호 정무수석,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 주요 수석비서관까지 모인 가운데 '티 타임'을 열고 국정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매일 아침 비공개로 진행되는 '티 타임'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건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를 공식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