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3선 추경호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29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평생 경제·행정·정치 분야에서 쌓은 모든 경험과 성과를 이제는 고향 대구에 온전히 쏟아붓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대구에 필요한 건 깊은 침체에서 깨울 '경제 리더십'이라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국가 경제 키를 잡았고, 3선 국회의원이자 원내대표를 거치며 정책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정치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기소된 것을 두고는, 자신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계속될지 모르나 저열한 정치탄압과 보복엔 단호히 맞서겠다며, 이번 선거 도전을 통해 정치특검이 아닌 대구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내에서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현역 의원 가운데 출마를 공식화 한 건 추 의원이 처음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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