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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부' 힌턴, "AI 기업들 안전보다 이익 중시"

2025.12.29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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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AI 대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인공지능 안전보다 이익을 중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CNN과 인터뷰에서 "오픈AI는 초기와 달리 AI 안전보다 수익에 중점을 두게 됐고, 메타는 언제나 수익에 매우 신경을 쓰고 안전에는 관심이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일 것"이라면서도 "그들도 수익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AI가 의료, 교육, 기후변화 대응,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와 함께 따라오는 무서운 것들을 줄이려는 노력은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AI 챗봇이 아동의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지 않도록 철저한 테스트를 요구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규제도 막으려고 하는데, 이는 정말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AI가 산업혁명과 비슷한 수준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산업혁명이 인간의 육체적 힘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면 AI는 인간의 지능을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AI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해 추론 같은 일이나 사람을 속이는 일에 더 능숙해졌다며 "만약 당신이 AI를 없애려 하면 AI는 이를 막기 위해 당신을 속일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AI 기술 발전으로 수많은 직업을 대체할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을 볼 것이라며 "1분 분량의 코딩만 가능했던 AI가 이제는 1시간 분량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고, 몇 년 뒤에는 몇 달짜리 프로젝트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AI 핵심 개념인 인공신경망과 기계학습 등에 대한 연구로 튜링상과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해 'AI 대부'로 불리지만, 지난 2023년 구글을 퇴사한 뒤 AI 파멸론자로 돌아섰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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