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가 음악인으로는 다섯 번째로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비욘세는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브루스 스프링스틴, 남편인 제이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순자산이 10억 달러(약 1조4천345억 원) 이상인 '엘리트' 음악인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비욘세는 2023년 월드투어에서 6억 달러(약 8천607억 원)가량의 수익을 올리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세계 최대 팝 아이콘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비욘세는 7년 만의 첫 단독 투어였던 이 콘서트 공연을 영화로 제작해 직접 배급했고, 그 결과 전 세계 흥행수익 4천4백만 달러(약 631억 원) 중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챙겼습니다.
비욘세가 지난해 발표한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는 컨트리음악에서 흑인 음악의 뿌리를 기념하고 그 맥락을 조명한 작품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습니다.
비욘세는 과거 네 차례 후보에 오른 끝에 처음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습니다.
비욘세가 이전에 활동한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들과 남편 제이지가 게스트로 참여한 '카우보이 카터' 투어는 티켓 판매만으로 4억 달러(5천738억 원) 이상, 공연장 굿즈 판매로는 5천만 달러(717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아울러 비욘세는 넷플릭스의 첫 크리스마스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하프타임쇼 특별공연과 리바이스 광고 여러 건으로 수천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다고 포브스는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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