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31일) 첫 회의를 열어 보궐선거 방식을 논의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진선미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5일 후보 등록을 받고, 11일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내대표는 재적 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출하는데, 이 가운데 권리당원 투표는 결선투표 시 재투표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선호투표'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진선미 위원장은 다음 달 10일과 11일 온라인 방식으로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되고, 11일에는 의원 투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 선출하는 원내대표의 임기에 대해서는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가 예정된 만큼, 내년 5월 둘째 주쯤 최고위에서 상황을 살펴 결정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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