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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파월 퇴장 이후...월가마저 긴장하는 연준의 위험 신호

자막뉴스 2025.12.31 오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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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연방 정부 부채와 부동산 시장 부담 경감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줄기차게 압박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미국의 중앙은행 수장으로 지명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1월과 3월, 5월, 6월, 7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4월부터 파월을 해임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9월) : 연준은 독립적이어야 하지만, 똑똑한 저의 말을 들어야죠. 제가 파월보다 직감이 더 좋아요. 경제학자들은 틀렸어요.]

급기야는 연준을 찾아와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을 따져 물었지만, 파월 의장은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제롬 파월 /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6월) : 물가 안정 없이 탄탄한 노동 시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경제 흐름을 지켜보고 금리 조정을 고려할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고용 상황이 악화하자 연준은 9월과 10월, 12월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더 많이 내려야 한다며 차기 연준 의장은 자신의 얘기를 듣고 금리를 많이 인하할 인물로 지명하겠다는 입장.

[조광식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팀장 : 워시가 좀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다시 지금은 이제 해싯이 그래도 되지 않겠나…. 연준의 내년도 이제 통화 정책이 조금 완화적으로 가지 않겠냐라는 그런 기대감을 많이 주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악연은 이제 끝나가지만, 월가에서는 친 트럼프 성향의 연준 의장 취임 시 금융 시장 불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채권 금리 상승, 달러 가치 하락, 주식 투매 등 강한 시장 반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ㅣ최고은
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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