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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의혹’ 자료 대부분 이첩...서울청 본격 수사 전망

2026.01.03 오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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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경찰청이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연루된 11개 사건을 전담 수사하기로 한 지 이틀여 만에 일선 경찰서 수사 자료가 대부분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과 함께 다음 주 초부터 본격 수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불거진 뒤 일선 경찰서 곳곳에 여러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이미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의혹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을 전담 수사하기로 했는데, 결정 이틀여 만에 각 경찰서에 있던 11개 사건 자료 대부분이 서울청에 넘어왔습니다.

서울청은 접수된 자료를 분석하면서 다음 주 초부터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가장 먼저 조사가 진행되는 건 김 의원과 강선우 의원의 대화 녹취가 공개되며 불거진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의혹’입니다.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혐의, 김 의원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오는 화요일 조사합니다.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김경 서울시의원과 강 의원을 고발한 정의당 관계자에 대한 조사는 오는 월요일 강서경찰서에서 진행되는데, 이 역시 조사가 끝나면 서울청으로 자료가 넘어갑니다.

이 밖에도 김 의원 부인이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보좌진을 사적 업무에 동원했다는 의혹도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동작경찰서에서 지난해 11월 탄원서를 확보하고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지연 논란이 불거진 김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도 서울청이 수사하게 됩니다.

지난 2020년 김 의원 부인이 전직 구의원 두 명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으로, 서울청은 탄원서 등 관련 자료를 동작서에서 이송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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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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