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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공습 직전, 펜타곤 피자 주문 폭증한 이유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1.04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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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개시 직전인 3일 새벽 2시 미 국방부(펜타곤) 인근 피자 매장의 주문량이 평소 대비 급증하는 현상이 다시금 관측됐습니다.

펜타곤 인근 피자 가게의 야간 배달 주문이 이날 새벽 일시적으로 폭주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두로 체포 작전 발표 시간과 맞물립니다.

정보 분석가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이른바 ‘피자 지수(Pizza Meter)’가 2026년에도 여전히 유효한 위기 경보 시그널로 작동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피자 지수’는 정부 핵심 기관의 야식 주문량을 통해 대규모 군사 작전이나 정치적 위기를 예측하는 비공식 지표를 말하는데, 원리는 단순한 인과관계에 기초합니다.

현재 이를 모니터링하는 SNS 계정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국방부나 정보기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철야 근무를 하게 되고, 식사를 해결할 방법은 배달 피자가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이 용어는 1990년대 초 워싱턴의 도미노피자 점주 프랭크 믹스가 “워싱턴의 정세는 뉴스보다 피자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고 폭로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실제로 펜타곤 건물 근처의 쓰레기통을 관찰하던 소련 스파이들이 비정상적인 시간대에 빈 피자 박스가 많이 보이면 비상상황을 감지하고 본국에 보고했던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피자 지수의 적중률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1990년 8월 1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기 직전, CIA 본부의 피자 주문은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이듬해 1991년 1월 걸프전(일명 ‘사막의 폭풍’ 작전) 개시 전날에는 백악관의 피자 주문량이 6배, 펜타곤은 10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공습 직전에도 피자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자 지수는 현대 정보전에서 보안과 보급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프랭크 믹스의 폭로 이후 미 정부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야식 주문 시간을 분산시키거나, 피자 대신 군용 식량(MRE)을 지급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이나 최근의 국지전에서는 피자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피자 지수가 깨졌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처럼 수백 명의 인력이 동시에 투입되는 대규모·초단기 작전에서는 물리적인 허기를 채우기 위한 대량 주문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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