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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태원 참사 피해자 ’2차 가해’ 피의자 구속...유가족 "엄벌 촉구"

2026.01.04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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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허위 주장을 수백 번 반복해 온라인에 게시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가 조작이라는 등의 허위 주장을 담은 영상과 게시물 700개가량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2차 가해 피의자를 구속한 첫 번째 사례로, A 씨는 해외 영상 플랫폼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리면서 후원 계좌를 노출해 금전적 이득을 얻으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6개월 동안 사건 154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20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논평을 통해 참사 이후 반복된 2차 가해에 대해 국가가 범죄성을 명확히 인정하고 신병 확보 조치를 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은 이번 구속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참사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전담 수사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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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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