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현지 시간 2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시리아에 주둔 중인 러시아 군사기지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것은 2024년 12월 러시아의 지원을 받던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과도 정부를 수립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와 러시아의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리아 재건을 위해 러시아 건설 업계 등이 참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고, 알샤라 대통령도 역내 안정을 위한 푸틴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공개된 모두발언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두 정상은 시리아에 있는 타르투스 해군 기지와 흐메이밈 공군 기지 등 러시아 군사 기지 2곳의 미래도 논의했습니다.
이들 기지는 옛 소련 지역 외 국가에 있는 유일한 러시아 군사기지로, 러시아는 이 기지를 유지하고자 하지만 아사드가 현재 모스크바에서 망명 생활을 하는 것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알샤라 정부는 러시아에 아사드 전 대통령을 송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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