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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조선 날고 건설 추락...지난해 산업생산 5년 만에 최소

2026.01.30 오후 06:09
지난해 생산…상반기 0.1%↓·하반기 1.2%↑
연간 생산 0.5% 증가…5년 만에 가장 작아
반도체 13.2% 증가…산업생산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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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여파로 지난해 산업생산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 명암이 엇갈렸는데, 반도체와 조선은 생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건설은 통계작성 이래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산업생산은 비상계엄 여파로 상반기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연간 생산은 0.5% 늘었는데, 증가 폭은 5년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지난해 13% 넘게 증가하며 산업생산을 이끌었습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생산도 24% 가까이 뛰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와 도소매 등에서 늘며 1.9% 증가했습니다.

[이 두 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광공업생산의 경우 고사양 메모리 및 휴대폰 모바일 AP 수요 확대 등으로 반도체 업종에서 증가했고,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소비는 0.5% 증가했는데,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4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민생소비쿠폰 사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이는 3분기에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보조금과 세제 혜택의 영향으로 승용차와 컴퓨터 같은 내구재 판매가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와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1.7%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건설생산은 건축과 토목에서 모두 공사실적이 줄어 16.2% 감소했습니다.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로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보다 마이너스 폭이 더 컸습니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1.5%, 소비는 0.9% 각각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속보지표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미국 관세정책과 지정학적 요인 등 대외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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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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