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 공공 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운영 주체인 서울시설공단은 비상대응센터를 가동하고 보안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따릉이'는 지난 2015년 서울에 도입된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회원만 가입하면 1시간에 천 원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해 시민들에 폭넓은 사랑을 받은 이동수단입니다.
그런데 '따릉이'의 회원 정보 유출 의심 정황이 최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따릉이'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경찰로부터 관련 내용을 유선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월 현재 '따릉이' 가입자 수는 515만 명.
현재까지 파악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450만 건에 이릅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원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등입니다.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는 회원 가입 단계에서 수집하지 않아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공단 측 설명입니다.
공단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사고 분석과 대응을 총괄하는 비상 대응센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수사와 별도로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따릉이 스마트폰 앱을 비롯해 홈페이지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보안 강화에 착수했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피해의심 사례가 있으면 서울다산콜센터 등에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윤다솔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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