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공화당 텃밭으로 꼽혀온 텍사스주 연방 하원의원과 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해 여당인 공화당과의 의석수 격차를 좁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텍사스주 18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보편적 건강보험 그리고 강경한 이민정책을 이끄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탄핵을 앞세운 민주당 크리스천 메네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18선거구는 민주당 소속 실베스터 터너 전 하원의원이 지난해 3월에 숨진 뒤 공석이었는데 이번에 당선된 메네피는 내년 1월까지 잔여 임기 동안 하원의원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로써 연방하원 민주당 의석은 214석이 돼, 공화당 의석을 4석 차로 추격하게 됐습니다.
이뿐 아니라 같은 날 치러진 텍사스 주의회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노조위원장 출신 민주당 후보 테일러 레메트가 공화당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는 이변으로 일어났습니다.
텍사스는 지난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17%p 차로 민주당 해리스 후보에게 승리한 지역으로, 주 정부와 주 의회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 속에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이 패배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리 왐스간스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SNS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지난해 각종 선거에서 민주당이 20석 넘는 주 의회 의석을 탈환했다고 전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