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첫날부터 뿌연 하늘로 비상입니다.
초미세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뒤엉켜 도로 상황은 물론, 하늘길과 바닷길도 비상입니다.
귀성길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보이는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보시는 것처럼 오늘 잿빛 하늘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축적된 초미세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뒤엉켜 서울 도심도 건물 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초미세먼지가 심해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해안가를 비롯한 고속도로와 공항, 섬 지역 등 하늘길과 바닷길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배편이나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사전에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가 비상인 가운데,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5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무려 5배가량이나 높게 올랐습니다.
그 밖의 중부 지역도 100 마이크로 그램 안팎으로 매우 나쁨 수준인데요.
이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 질이 점차 악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며 휴일인 내일도 공기가 탁하겠고, 초미세먼지는 내일 늦은 오후나 저녁부터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지뿐 아니라 오늘은 낮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2도, 광주 15도, 대구가 17도까지 올라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은 흐린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낮까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약한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낮 동안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흐리겠고. 내일 오전까지 곳곳에 약한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또 설날을 하루 앞둔 다음 주 월요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는데요,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예상돼 '대설특보'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 당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온화하겠지만 이른 아침 성묘길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바람도 강합니다.
설 연휴 나들이나 성묘하시는 분들은 산림 주변에서의 소각행위나 흡연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이 솔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현진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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