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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과장되게 표현 경향"...판결문서 태도 지적

2026.02.20 오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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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제 뜻하려는 바 보다 다소 장황하고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는 거로 보인다고 판결문에서 지적했습니다.

YTN이 확보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국회 계엄해제 의결 뒤 윤 전 대통령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통화 내용을 판단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사령관의 부관이었던 오상배 대위는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결의안이 통과됐다 하더라도 내가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되니 너희는 계속하라"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를 부인해왔지만, 재판부는 오히려 윤 전 대통령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말할 때의 특징, 화법, 톤, 내용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면, 어떤 말을 할 때 짧고 간단하게 하기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가지 생각을 섞어가면서 말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나름의 아쉬움 등 여러 감정이 겹치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여러 가지 말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했기 때문에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개연성도 적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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