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이 선고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면서도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드렸다며 국민에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결단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 만큼 군인과 경찰 등에 대한 가혹한 시련은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장기집권을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건 다행이라면서도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1심 재판부 판단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부 독립을 담보할 수 없고 법과 양심에 의한 판결을 기대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항소를 통한 법적 다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깊은 회의가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변호인단은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심경을 밝힌 것에 불과하고 항소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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