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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국민의힘 '절윤 거부' 후폭풍...오늘 의총서 격론 예고

2026.02.23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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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상황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로 지방선거가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이 본격적으로 준비 체제에 들어갔는데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당명을 바꾸는게 불리하단 판단인 것 같더라고요.

[차재원]
대략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시간이 촉박하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선거가 100일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당명 교체가 아무래도 고르게 유권자들의 지지층이 많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불리할 수 있지 않느냐. 유권자들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명칭 중의 하나가 미래연대라는 당명이 있는데 미래연대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 소장개혁파를 의미하는 대표적인 단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하면 강성 지지층 입장에서는 썩 내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이유가 뒤늦은 자강인 것이죠.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을 식당으로 봤을 때 손님이 안 오는 이유가 결국 음식 맛이 문제인데 당장 음식 맛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방장을 교체하고 메뉴를 교체해야 되는데 그것보다 앞서서 식당 간판만 바꾸려고 하는 부분들에 과연 효과가 있을 것이냐. 그런 부분들이 내부에서 치열하게 반론이 제기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이것이 국민의힘이 당면하고 있는 갈팡질팡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새로운 당명이 2개로 압축된 상황이었고 오는 3월 1일에 발표하기로 했었는데 두 후보군에 대해서도 당 안팎에서 여론이 좋지 않았던 것 같더라고요.

[최수영]
정확한 건 모르지만 당명 후보군이 미래연대와 미래를 여는 공화당. 과연 다수의 의견들의 설득력을 갖지 못했다. 이건 분명해 보입니다. 차 교수님이 잘 설명해 주셨지만 기업 가치와 비슷해서 당명이라는 것도 브랜드 가치거든요. 국민의힘이 이걸로 정권을 획득했지만 어쨌든 이걸로 인해서 탄핵됐다 보니까 당명에 대한 애증이라든가 찬반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러나 100일밖에 안 남은 선거에서 당의 브랜드 가치를 일거에 바꾼다는 건 삼성이 로고를 갑자기 바꿔서 세계 시장에 갑자기 나간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과연 리스크가 없겠냐는 반론도 있었을 것 같고. 또 하나는 축약의 문제도 있었을 것 같아요. 뭐냐 하면 지금도 민주당도 더불어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이라고 하지만 흔히 국힘이라고 부르잖아요. 그러면 이런 당명도 축약을 해서 부르는 게 관행이 될 텐데 미래를 여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공화당으로 부를 테고 미래연대 입장에서는 축약이 어려워서 미래연대로 가야 될 텐데 이 경우에는 공화당이라면 과연 국민들에게 소구력이 있을까 이런 부분도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논의됐을 것 같고요. 미래연대 이 부분도 전통 지지층의 결과는 다를 수 있어서 상당히 고심이 됐을 걸로 봐요. 중요한 건 장동혁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한 일종의 카드였는데 난관에 부딪힌 거죠. 물론 오늘 의총에서 결론 내기로 했습니다마는 사실 최고위원회에서 지선 이후로 잠정 결론을 했다면 의총도 따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 부분이 당의 내분 수습을 위해서 카드로 꺼내들었던 당명 개정이 수포로 돌아갔으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장동혁 대표가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고 전략 스윙 가능성을 내보일지, 이게 주목되는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의원총회에서 당명 논의 중단 여부가 결정되고요. 또 한 가지 절윤을 거부한 장동혁 대표에 대한 성토도 오늘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 전현직 당협위원장들 사이에서 장 대표의 거취를 놓고 대리전까지 벌어졌더라고요. 어떻게 보셨나요?

[차재원]
격론은 불가피하겠죠. 지난 금요일이었죠.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재판과 관련해서 기본적인 민주적 인식만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인데 12. 3 비상계엄이 내란이 아니라는 그런 입장을 계속적으로 취했잖아요. 그런 부분은 민심의 엇박자가 아니라 민심에 대한 역주행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민심과 유린된 강한 성토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문제는 격론은 불가피한데 결론이에요. 그렇다면 민심의 역주행이라면 극적인 유턴이 되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지난 금요일에 장동혁 대표의 민심하고 역주행하는 결정과 발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는 조용한 상황이거든요. 초재선 대표들 몇 명이 이야기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리고 광역단체장 중에서 오세훈 시장 말고는 다 지금 잠잠한 상황이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본다고 하면 오늘 격론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느 한 명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잘못된 역주행에 대해서 몸을 던지는 그러한 모습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 그렇다면 결국 격론은 하되 빤한 결론에 이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앵커]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나뉜 게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쪽이 있고요. 대표의 정당성을 흔들지 말라는 당권파로 나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뭉쳐야 되는 당이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보세요?

[최수영]
이런 내홍은 불가피해 보이는 게 장 대표가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을 이렇게 말하자면 본인의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듯이 보이는 이 이유가 장 대표가 과연 몰라서일까요? 선거전략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까 장 대표가 취임할 당시에 75만 명 정도 됐는데 지금은 110만 정도 늘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40만 명 가까이 늘었다는 건데 그게 물론 지방선거 일부 출마자들이 당원을 모집한 결과도 있겠지만 어찌 보면 장동혁 체제에 동의하는 차원에서 많은 분들이 입당해 줬다고 봤을 때 지방선거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가장 투표율이 4대 선거 중에서 낮습니다. 대통령 선거, 총선 등등 해서 4대 선거가 있는데 4대 선거 중에서 투표율이 낮은 선거가 지방선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면 여기에는 가장 충성도가 높은 당원, 정치 관여도가 높은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해요. 그러면 이들을 탄탄하게 묶는 코어 지지층으로 해서 이른바 집토끼를 탄탄하게 굳혀서 투표장으로 이끌어낸다는 기본 전략은 가능하죠. 그 전략에 따라서 장 대표의 생각은 최대한 굳힐 때까지 굳히는 일종의 굳히고 뻗기 전략. 어느 정도 타이밍이 되면 당연히 중원으로 나가야죠. 왜냐하면 생각해 보시면 선거라는 건 넓히면 이기고 좁히면 지는 게임이기 때문에 탄탄하게 한다면 어쨌든 중원으로 나가야 됩니다. 타이밍을 3월 1일에 원래는 당명 개정을 통해서 그런 타이밍을 보고 본인도 얘기했듯이 나마의 타임라인이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강한 드라이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당의 중진들이나 다수의 당권파 당협위원장들도 그런 점에 동의해서 지도부를 흔들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터닝포인트는 와야 되는데 그 시점이 언제일 것이냐. 이걸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전략일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비대위 얘기도 조심스럽게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최수영]
그런데 큰 단위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이 비대위로 간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어요. 오히려 더 리더십에 내홍이 오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어떻게 할 것이며 선대위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이 모든 것이 더 복잡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제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절윤에 대한 당 중진들의 입장을 보면 조경태 의원은 장동혁 대표에게 당을 떠나라는 얘기를 했고요. 원조 친윤으로 분류되죠. 윤상현 의원은 비상계엄과 윤 정부 실패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의 사과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차재원]
모르긴 몰라도 윤 전 대통령 측이나 아마 장동혁 지도부 입장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블루투스 너마저도. ..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윤상현 의원이 탄핵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저지를 위해서 노력했던 대표적인 인물인데 이렇게 태도를 바꾼 것은 윤상현 의원은 인천에서 가장 민심이 요동치는 지역에서 4선을 했잖아요. 그렇다면 민심에 대한 촉수가 누구보다 남달리 발달돼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하면 그만큼 지금 국민의힘이 변하지 않고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현실을 나름대로 읍소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저런 배신자 하면서 그냥 격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마는 그러나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이 상당히 내홍을 둘러싸고 힘든 과정이 있고 앵커께서 말씀하셨던 비대위 체제까지 가능성을 얘기합니다마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에 이것보다도 더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과정이 있어요. 2004년도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난 뒤에 그때 바로 한 달 정도 뒤에 총선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면서 그때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도했던 최병렬 대표의 리더십을 놓고 상당한 진통을 겪었습니다. 당시 초재선 의원들이 중심이 된 소장파들이 그때 당시 또 다른 문제가 됐던 게 차떼기 사건으로 관련해서 호화당사가 문제됐었는데 그 초재선들이 먼저 천막당사를 치고 나가자고 이야기했고 그러면서 그때 당시 공천심사위원장이었던 김문수 의원이 그때 최병렬 대표의 공천 나는 해 줄 수 없다.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엄청난 격변이 일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때 당시에 최병렬 대표가 쿨하게 좋아, 그러면 내가 사퇴를 하면서 총선에 대비하자고 하면서 만들었던 체제가 바로 박근혜 체제였거든요. 그러면서 다 아시다시피 그때 총선에서 거의 원사이드하게 질 거라고 봤지만 그래도 121석이라는 나름대로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던 그런 전례가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될지 빤한데도 당 지도부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니까 상당히 걱정들이 보수 지지층에서 커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민주당은 윤석열 키즈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퇴출하겠다면서 내란의 최종적인 단죄가 이번 선거의 목표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는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이 있는 지역들을 콕 집기도 했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최수영]
저도 민주당의 선거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 하면 원래 선거라는 게 구도 싸움이 나중에 가면 펼쳐지거든요. 그렇다면 구도에 가장 중요한 게 이슈가 등장하는데 가장 큰 게 그거입니다. 이 정부 출범 1년이 되는 타이밍이다 보니까 정권지원론이냐, 정권견제론이냐, 이게 나오면 여당 입장에서 굉장히 불리해져요. 왜냐하면 입법권력도 갖고 있고 행정권력도 갖고 있는데 다 갖겠다고 하는 캠페인을 펼치다 보면 이른바 독식론이 나오기 때문에 야당의 견제가 먹히니까 미리 차단하는 차원에서 내란 프레임을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거죠. 8명의 초선 광역단체장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이뤄진 사람들이므로 이 사람들은 내란 키즈, 윤석열 키즈라고 명명하는 건데. 이 사람들이 무슨 내란에 관여했습니까? 내란 재판을 받았습니까? 다만 행정으로 그때 보여줬던 자신들의 실적밖에 없는 사람들을 내란 프레임을 가둬두겠다는 거는 선거전략에 불과한 거고 또 여기에 해당 안 되는 일종의 서울, 부산시장 재선 분들에 대해서는 무능하다는 무능 프레임으로 가두어 두겠다는 일종의 가두리형 전략으로 보이는데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야당의 내홍 때문에 지리멸렬해 보이지만 3, 4월 돼서 선거 구도가 정비되면 팽팽하게 지원론과 견제론이 맞붙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은 선제적으로 이렇게 선거전략 차원에서 내란 덮어씌우기를 하겠지만 이게 과연 그때까지도 유효한 전략이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부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도 시작하는데 혁신당이 무공천을 요구한 지역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은 어쨌든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인 것 같아요.

[차재원]
과거 민주당이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발생된 재보선지역에는 공천하지 않겠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하나의 공당의 태도가 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예외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독선과 오만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바로 야당 복 때문에 그렇습니다. 야당이 지리멸렬한 상태이기 때문에 욕심을 부린다고 할지라도 큰 타격이 있겠어 하는 그런 생각이 작동한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조국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보다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등원해야 된다는 문제 때문에라도 우리 조국 대표가 나갈 수 있는 자리 하나는 주십시오를 그 이야기를 에둘러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 정도로 여유를 부릴 만한 정도의 상황이 돼 있기 때문에 물론 나중에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직까지는 상당한 정치를 부릴 정도로 정치지형이 유리하다. 그 하나는 분명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그랬을까요?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대통령을 파는 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찐이나 뉴 이런 말은 배제의 언어다, 이런 지적을 했더라고요.

[최수영]
합당 반대론자들에게 하는 얘기겠죠. 찐이냐 뉴, 이런 접두어는 배제의 언어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규정의 언어일 수 있습니다. 이걸 갈라치기나 배제의 언어로 얘기하는 거는 아마 조 대표가 지금 처한 처지를 증명하는 것 같은데 이번 합당 논란으로 조국혁신당의 이른바 장부상 가치는 제로가 됐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앞으로 합당을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대우를 제대로 못 받고 결국 흡수합당하는 형식으로 갈 텐데 이런 거죠. 조 대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나 같은 사람들이 진보의 본류들이다. 지금 찐이나 뉴, 이런 사람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이 좋아서 들어왔든 어쨌든 이 사람들은 정체성도 없는 사람들이고 분열주의자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보의 본류 같은 내가 정통성을 이어나가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거예요. 그렇지만 이번 논란으로 정청래 대표도 상처입었지만 조 대표도 상당 부분 조국혁신당의 가치를 제로에 수렴하게 해 놓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위기감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런데 더구나 이번에 조 대표는 귀책사유가 있는 민주당의 공천지역에 대해서는 무공천하는 게 맞겠다고 얘기하는데 민주당은 그런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그중에 한 석을 본인과 딜을 해야 될 텐데 그 과정조차 지난해 보여서 조 대표가 등원하는 과정들이 그렇게 녹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됩니다.

[앵커]
국회 본회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는데 앞서 강선우 의원은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호소성 메시지도 보내지 않았습니까? 당론보다는 자율투표로 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차재원]
자율투표할 가능성이 높고 저는 가결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전망을 하는데요. 그 이유는 그렇습니다. 강선우 의원을 둘러싼 공천헌금, 뇌물 문제가 불거졌을 때 정청래 대표가 그 이야기를 했잖아요. 이건 시스템 에러가 아니라 휴먼에러라고 했는데 만약에 강선우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버리면 자칫 시스템 에러로 비화될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두 번째는 강선우 트라우마가 상당히 작용할 거라고 봐요.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난 뒤에 당시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강선우 의원이 발탁됐잖아요. 그런데 그때 당시 터진 갑질 논란 때문에 새 정부 출범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던 측면이 있는 것이고 그리고 공천 뇌물 부분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 문제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민주당이 후폭풍에 직면한 그런 상황을 생각했을 때는 그대로 넘어갈 수 없지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고요. 그리고 강선우 의원이 탈당을 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명을 했거든요. 제명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당시 공관위에서 강선우 의원의 발언이라는 보도가 있었잖아요. 그렇다면 강선우 의원의 진정성에 대해서 과연 민주당 의원들이 동의할 수 있을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체포동의안 가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이 많은데 관건은 반대표가 얼마나 나올지다, 이런 시각이 있더라고요.

[최수영]
아무래도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흔히 표현하는 말로 동업자 의식도 있고 그다음에 강선우만의 잘못인가 하는 온정주의적인 시각도 있을 수 있어서 당대표의 얘기가 관심사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 자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이라는 휘발성 높은 의제에다가 또 하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싸고 돌기에는 국민들에게 분노의 의제가 돼버렸기 때문에 저는 반대표가 나오더라도 아마 최소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 부분이 강선우 의원이 전화를 돌리고 편지를 보내고 했다고 하더라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여기에 대해서는 결사적으로 우리는 여기와 달라요라는 차별성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 시기적으로 반대표가 나올 어려운 시기에 표결이 붙은 사안이 강선우 의원에게는 불운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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