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회담 결과를 언론에 공동 발표했습니다.
한-싱가포르 FTA 개선 협상 시작에 합의하고, 소형 원전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양해 각서 5건도 체결했습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 순방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 초불확실성 시대의 격랑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진정한 동반자가 더욱 절실하다며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웡 총리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로서 자유무역과 규칙 기반의 질서를 수호하는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며 나아갈 길이 무궁무진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언론에 발표했는데요, 우선 양국은 새로운 경제 환경을 반영해, 한-싱가포르 FTA 개선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존의 통상·투자 분야를 넘어 공급망과 그린경제, 항공 MRO, 그러니까 항공기 유지·정비·보수 분야 등으로 협력을 선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형 원자로 SMR 등 분야에서 MOU 양해각서도 체결하고, 소형 원전 사업 모델 공동 개발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인공지능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프레임워크' 체결도 추진하기로 했단 사실도 공개했는데요, 피지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과 인공지능 실생활 적용에 대한 공동연구·투자 확대 등을 모색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후엔 'AI 커넥트 서밋' 행사가 열리는데, 두 나라 미래 인공지능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거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타르만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일정을 끝으로 싱가포르 방문을 마무리하고 내일 다음 방문지인 필리핀으로 이동해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합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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