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LNG 운반선 운임도 하루 만에 2배로 급등"

2026.03.03 오후 07:05
AD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운임이 하루 만에 약 두 배로 급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세계 2위 LNG 수출국인 카타르의 주요 LNG 시설이 2일 이란의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선주와 브로커들은 대서양 연안의 LNG선 용선료로 전날 요구하던 금액의 약 2배 수준인 하루 20만 달러(약 2억9천만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이는 해운 데이터 제공 업체인 스파크 커모디티스가 2일 오전 내놓은 LNG선 평가 운임인 6만1천500달러와 비교하면 3배 넘는 수준입니다.

카타르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라스라판에서 LNG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40% 안팎의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라스라판은 카타르의 최대 LNG 생산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최대 LNG 생산업체인 벤처 글로벌과 셰니에르 에너지가 수출 물량 증대에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전했습니다.

세계 1위 LNG 수출국인 미국의 업체들은 통상 '본선 인도'(Free-on-board)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급변 상황에서 공급망을 빠르게 바꿀 수 있습니다.

즉 구매 업체가 가스를 인수한 뒤 최종 목적지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수요가 넘치는 곳으로 유연하게 가스 물량을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벤처 글로벌과 셰니에르 에너지는 미국 내 LNG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보유한 가스의 납품처를 유럽·아시아로 변경해 높은 가격에 파는 전략 등을 펴고 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FT는 그러나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중동발 LNG 공급난이 장기화하면 미국이 이 공백을 메꿀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짚었습니다.

LNG의 지역별 물량을 단순 조정하는 것만으로는 근원적 공급 부족을 해결 못 한다는 것입니다.

호주 금융사인 MST마키의 솔 카보닉 에너지 리서치 센터장은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고 LNG 인프라까지 파손되면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끊은 2022년보다 더 큰 시장 충격이 예상된다"며 "천연가스 가격이 2022년의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할 공산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36,40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9,750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