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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8일째...호르무즈 해협 통행 마비 계속

2026.03.07 오후 01:54
호르무즈 해협, 페르시아만∼오만만 연결
이란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게 하겠다" 위협
호르무즈, 하루 평균 1백여 척 통과…"닷새간 9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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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도 마비됐습니다.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기자]
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거기가 호르무즈 해협과 가깝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오만만 근처입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연결돼있는 곳입니다.

바다 건너 맞은 편에 있는 곳이 바로 이란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게 하겠다'라고 밝힌 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입니다.

일주일 째 사실상 봉쇄 상태인 겁니다.

평소라면 선박 백여 척이 지나다니지만, 지금은 바다가 텅 비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모두 합해 9척뿐이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고 있고요.

하루 약 2천만 배럴이 통과합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경제 파장이 큰데, 거기서 체감되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오만에서 40년 넘게 어업에 종사한 한인을 만났는데요.

한마디로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정비용이 있는 데다 선박 보험료나 연료비 부담도 커지니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속수무책이라는 설명입니다.

사실 오만의 경우는 주변 다른 인접국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는데요.

인도양과 직접 연결된 살랄라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페르시아만 안에 있는 다른 산유국은 호르무즈가 막히면 대체 수단이 거의 없습니다.

쿠웨이트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아예 원유 생산량 감축에 나선 거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기름 길이 막히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선박 공격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공격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오만 연안에 집중됐던 타격이 페르시아만 내부로, 그러니까 걸프 해역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이라크 항구에서 미국의 유조선이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군함을 동원한 유조선 호송작전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실현 가능성과 별개로 시장과 동맹국의 불안을 잠재우고 이란을 압박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오히려 환영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최근 유조선 공격 사례를 언급하면서 미군이 개입한다고 해도 안전하지 않을 거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정진현
디자인 : 유영준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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