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공식 응원봉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고 거래 시장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거래에서는 가격이 정가의 수배까지 치솟으며 과열 양상도 보이고 있다.
18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BTS 응원봉', 'BTS 콘서트' 등이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공연 참여와 굿즈 구매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도 두드러진다. BTS 공식 응원봉 '아미밤'의 정가는 팬 플랫폼 위버스 기준 약 4만 9,000원이지만, 현재 중고 시장에서는 10만~20만 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한정판이나 미개봉 제품의 경우 30만~40만 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거나 거래가 시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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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45만원…BTS 공연 앞두고]()
ⓒ 번개장터 화면
번개장터에서는 아미밤의 4번째 버전을 파츠(응원봉을 꾸미는 추가 구성품)와 함께 판매한다며 45만 원에 등록된 사례도 있었다. 해당 제품은 미개봉 상품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실제 수치도 급증세를 보인다. 올해 3월 기준 응원봉 검색량은 전달 대비 438%, 전년 동월 대비 1,764% 증가했으며, 거래액도 전달 대비 136% 늘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도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 이달 10~16일 기준 응원봉 거래량은 직전 주 대비 약 513% 증가했으며, 최고 거래가는 30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BTS 공연을 앞두고 팬들이 티켓 확보와 함께 응원봉과 같은 굿즈 구매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새 정규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다음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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