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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정예 82공수사단 선발대 1천 명 중동투입 승인"

2026.03.25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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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정예 82공수사단 선발대 1천 명 중동투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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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천 명이 넘는 미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병력의 중동지역 투입을 승인했다고 NBC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24일 전했습니다.

또 CNN은 82공수사단 소속 1천 명 규모 병력이 중동지역에 실제 투입되는 시기는 '향후 며칠 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브랜든 텍트마이어 사단장(소장)이 이끄는 82공수사단 가운데 육군 신속대응군(IRF)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1전투여단 소속 대대가 포함된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입니다.

뉴욕타임스(NYT)도 전날 미군 고위 당국자들이 최정예인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사단본부 인원 일부를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IRF는 명령 즉시 몇 시간 안에 작전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부대로, 미군이 중동지역으로 이동배치 중인 지상군 가운데 가장 먼저 투입되는 초기 병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2개 해병원정대 소속 5천 명에 가까운 병력이 군함을 타고 중동으로 향하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82공수사단 소속 3천 명 가운데 선발대의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입니다.

82공수사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 시절인 지난 2020년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미군에 의해 제거된 직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후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된 적이 있습니다.

82공수사단이 공중을 통해 침투할 곳으로는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 섬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이란 원유 수출의 90%가 이뤄지는 하르그 섬을 점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4일 이 섬의 군사시설 9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원하면 언제든 그 섬을 제거할 수 있다"고 19일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으로부터 "아주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종전 협상의 진전을 시사했지만, 이와 동시에 대규모 지상군 투입도 채비하는 모습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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