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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복제 비만치료제 부작용 경고..."의사 처방 필수"

2026.03.25 오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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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복제 비만치료제 부작용 경고..."의사 처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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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비만치료제 성분에 대한 특허권 만료 이후 저가 비만치료제 복제약이 다량 시판되자 정부가 오용에 따른 부작용을 경고했습니다.

2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성명에서 최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비만치료제의 복제약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현지 약국이나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저가 복제약을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과 건강상 위험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규제기관인 인도 의약품관리국(DCGI)이 소비자들을 오도할 수 있는 간접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등 감시 강화에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만치료제 복제약이 시중에 넘치는 것은 오젬픽,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의 성분인 세미글루타이드에 대한 특허권이 지난 20일 자로 인도에서 만료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인도 제약업계는 세미글루타이드가 함유된 GLP-1 비만치료제 계열 복제약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인도에서는 비만치료제 판매액이 올해 1억5천300만 달러(약 2천300억 원)로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5년 새 10배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관련 판매액 규모는 2030년쯤에는 5억 달러(약 7천500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는 전 세계 영양결핍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소득 증가와 도시화된 생활 양식 등으로 비만 인구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인구 14억여 명으로 세계 1위인 인도 정부는 지난해 3월 국내 여성의 24%와 남성의 23%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비만연맹(WOF)의 시몬 바퀘라 회장은 AFP에 "약으로만 세계적인 비만 증가세를 되돌릴 수 없다"며 비만은 복잡하고 만성적인 질병이어서 예방 노력과 건강 습관 체득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1967년 비영리단체로 출범한 WOF는 WHO의 공식 자문기구입니다.

WOF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과체중·비만 인구는 약 30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체중·비만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매년 약 170만 명에 달하며,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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