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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협상설에 "미국 혼자 하나?"

2026.03.25 오후 09:40
태국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해 귀국 중
이란 "패배를 합의로 포장…미국 혼자 협상하나"
이란 국민, 전쟁 장기화로 피로감·경제활동 위축
이란 집속탄 발사…주택가 공습으로 중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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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던 이란이 태국 유조선을 무사 통과시켰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설에는 여전히 선을 그으며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이란이 태국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과를 허용했다고요?

[기자]
네, 태국 석유 기업은 자사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외교부도 이란과의 회담을 통해 해당 선박을 무사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주재 이란 대사에게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협조해 줄 있는지 문의하자 통과할 선박 이름을 알려달라고 한 뒤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이란이 '비적대적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다른 국적 선박의 통과도 잇따를지 주목됩니다.

[앵커]
호르무즈의 긴장이 완화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하지만 미국과의 협상설은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죠?

[기자]
네, 이란군은 미국과는 영원히 타협할 일이 없을 거라며 협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휴전안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반박 성명을 냈는데요.

이란 군은 패배를 합의로 포장하지 말라며 미국 혼자 협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롱했습니다.

또 과거와 같은 석유 값은 다시는 못 보게 될 것이라며 중동의 안정은 이란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군부가 나서 협상설을 부인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당신들의 패배를 합의로 포장하지 마라. 공허한 약속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내부 갈등이 심각해져 이제는 스스로와 협상하고 있는 것인가?]

[앵커]
이란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거의 한 달이 다 돼가는 전쟁에 지칠 법도 한데요.

[기자]
이란 국민들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은 분명하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공습에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고 경제 활동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테헤란 시민들은 결국 희생되는 건 일반 국민들이라며,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들어보시죠.

[니카 / 수의과 재학생 (테헤란) : 누구도 전쟁을 좋아하지 않아요. 우린 나라가 발전하고 평화가 자리 잡기를 원합니다. 잘 살기를 원해요.]

[앵커]
주말 협상설이 나오고 있지만, 오늘도 미사일 공습은 끊이지 않고 있죠?

[기자]
네,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습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 예루살렘과 예리코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계속해서 퍼붓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안지구에서는 이란에서 날아오는 집속탄이 또다시 목격됐습니다.

주변 걸프국가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쿠웨이트 공항 연료 탱크에 드론 공습을 가해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이란 미사일길에 놓인 이곳 요르단에서도 오늘 수 차례 공습경보가 울려 이란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다만 전쟁 첫날 미사일 100발을 발사했던 이란이 지금은 하루 10발 정도 쏘고 있다며 무기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미군도 이란의 주요 목표물을 향해 계속 공습을 이어가면서 이란 공격력을 약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기자 : 이 규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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