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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딸 살해' 30대 친모·과거 연인 구속 송치

2026.03.26 오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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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6년 전 3살짜리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 A 씨와 그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A 씨의 옛 연인을 오늘(26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친모 A 씨는 지난 2020년 3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친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지난 1월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의 조카를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데려간 혐의를 받습니다.

또 친딸을 살해하기 1달 전쯤에도 아이의 목을 한 차례 졸라 학대하고, 아동수당과 양육수당을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공범인 30대 남성 B 씨는 아이의 시신을 자신의 주거지 인근인 경기 안산시 야산에 유기하고 A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딸이 이불을 덮은 채 숨져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어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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