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벨라루스가 우호 협력 조약을 체결하고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오늘(26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우호 협력 조약에 서명했다고 벨라루스 벨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방이 벨라루스에 가하는 불법적 압력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번 조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대국들이 국제법 규범을 공공연히 위반하는 글로벌 변혁 속에 독립 국가들은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계기로 북한이 러시아와의 밀착하는 가운데, 대표적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관계 확대에도 나서면서 반서방 공조가 강화되는 양상입니다.
벨라루스 정상이 북한을 방문한 건 처음으로 루카셴코 대통령은 김 위원장 초청으로 이틀간 북한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양측은 교육·보건·산업·농업·정보 등 10개 안팎 분야에서 합의서를 채택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1992년 수교한 양국은 1995년 무역경제협조 공동위위원회를 설치한 뒤 유명무실하게 운영하다 지난해 5월에야 3차 회의가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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