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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심목표 거의 달성...2~3주 강하게 타격할 것"

2026.04.02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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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예상했던 협상 진전이나 종전 선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곧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밤 9시 백악관에서 시작된 연설은 18분 만에 끝났는데요.

종전 선언이나 나토 탈퇴 등의 발언이 있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만 관련 내용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처음 대선 출마를 선언한 첫날부터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며 이란 정권이 47년 동안 수백 명의 미군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바마의 핵협정이 계속됐다면 이란이 대량 살상무기를 갖게 됐을 거라며 1기 당시 핵협정 파기와 이란전쟁의 정당성을 피력했습니다.

이란 군사작전으로 이란의 해군을 제거했고 공군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무력화했고, 방위 산업기반 파괴와 핵무기 개발 차단 등 핵심 전략적 목표들이 거의 달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군은 임무를 매우 빠르게 끝낼 것이라며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앞으로 2~3주 동안 우리는 그들이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전소 등 주요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서도 분쟁이 끝나면 해협은 개방될 것이라면서도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직접 가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가 상승도 단기적이라며 전쟁이 끝나 다시 석유가 공급되면 유가는 떨어지고 주가는 급격히 오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앞서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죠?

[기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한 불만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낮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며 유럽국가와 한국이 하도록 두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우리가 핵 무력 바로 옆에 4만5천 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핵 무력, 즉 북한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을 두고 있는데도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번에도 2만 8천5백명 규모의 주한미군을 4만5천 명으로 부풀려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도 영국과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에게 호르무즈 해협으로 직접 가서 석유를 가져오라며 불만을 표시했지만 우리나라를 특정해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이란과 마찬가지로 핵 무력을 내세우고 있는 북한도 언급해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기여하라며 압박을 더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을 거부한 나토 회원국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란 정부는 현재 종전 합의 의사가 없다는 분석도 나왔죠?

[기자]
뉴욕타임스는 미 정보당국이 이란 정부가 현재로서는 협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핵 협상 도중 두 번이나 기습 군사작전에 나서면서 이란 정부가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미국과 파키스탄 등을 통해 대화 채널은 열어 놓고 있지만 종전 협상 단계는 아니라는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인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립을 계속하는 건 무의미 하다고 밝혔지만, 모즈타바 하메네이나 이란 혁명수비대와 조율된 내용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란이 휴전을 요구했다는 트럼프의 발표는 거짓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주권 침해라며 완강한 입장이어서 협상이 쉽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란 지도부 가운데 협상 권한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불분명하고 이란은 미국과 합의하더라도 이스라엘의 재공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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