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승전보를 울리는 연설을 마치자마자 이란의 최대 교량을 끊어버렸습니다. 왜 교량이었을까요?
[박원곤]
최대 압박이죠. 그간 1만 개가 넘는 군사적인 목표는 이미 타깃을 잡아서 파괴했다고 얘기하고 있고 그렇다면 이거는 새로운 형태의 목표물이다. 왜냐하면 교량이라는 것은 군사적인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민간시설이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얘기한 것에 따르면 그외에도 며칠 전에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전력망이라든지 발전소 같은 민간시설까지도 다 공격을 하겠다. 결국은 이렇게 되면 기존 군사적인 측면에서 했던 작전의 범위가 확실히 드러나는 것이고요. 특히 핵심은 결국 어떤 국가의 기반시설의 핵심은 발전소와 또 하나는 담수시설입니다. 물론 이란은 담수시설에 대한 비중이 적기는 하지만 물과 전기 두 가지가 가장 핵심인데 현재로서는 그 분야까지 나갈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어떻게 보면 최대 압박을 가하고 있는 그런 공격이었다고 판단됩니다.
[앵커]
어제 연설을 놓고 종전이냐, 확전이냐. 도대체 뭐냐 해석이 참 많았는데. 지금 다리를 끊어놓는 거 보니까 확전이냐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남성욱]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19분 동안 대국민 연설을 했는데 제 아시는 분은 5분 딱 보시고 주식을 팔았습니다. 이거는 확전이다. 예상대로 확전이었고 주가랑 환율이 요동쳤습니다. 어제 단어가 여러 개 있었는데 석기시대, 갑자기 고고학 용어가 막 나오는데요. 스톤에이지는 뭘까요? 전기가 없는 거죠. 전기가 없게 만들려면 발전소하고 유전을 폭파하겠다는 건데 이게 과거에도 나온 용어입니다. 65년도에 커티스 르메이 석기시대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다음에 91년도에 사막의 폭풍작전 할 때도 제임스 메이커 미 국무장관이 이라크를 완전히 석기시대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했는데 미국이 전통적으로 어떤 국가를 우리 박 교수님 말한 대로 민간인 시설까지 폭파한다고 할 때 스톤에이지라는 단어를 쓰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 연설을 뭐하러 했을까 할 정도로 확전하겠다는 연설을 해서 무슨 효과를 얻을지. 트럼프 대통령의 어제 19분 연설에 대해서 아주 세계가 굉장히 실망을 했고요. 다만 오늘 이란과 오만이 합의를 해서. 좋은 뉴스를 대국민 연설에 보였어야 되는데 어제는 배드 뉴스, 별로 좋지 않은 뉴스였습니다.
[앵커]
경제전문가로 모신 건 아니지만 증시 흐름까지 짚어주셨는데 어쨌든 어제 뉴스가 여론전에 큰 도움은 안 됐다고 얘기를 해 주셨고 일단 이 다음 타격은 무엇인가. 정말 석기시대가 비유적인 화법이 아니고 정말 석기시대를 뜻하는 거라면 에너지 시설로 가지 않겠는가 이런 전망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박원곤]
그런데 정말 어려운 선택이 되겠죠. 트럼프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우리 남성욱 교수님 말씀대로 실망스러웠던 것은 맞죠. 종전에 대한 비전이나 그런 것들은 없었고 그간 했던 얘기들을 다시 한 번 되풀이 했다는 것이고요. 다만 또 하나의 방점은 앞으로 2~3주 안에 끝내겠다고 하니까 2~3주 안에 최대치 자신들이 공습을 해서 결국은 이란을 항복시키고 종전 협상으로 가겠다는 일종의 다시 한 번 타임라인을 물론 그것을 지키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다시 한 번 타임라인을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질문하신 발전소나 아니면 그 외의 시설을 공격하는 건 지금 굉장히 어렵다. 왜냐하면 이란 같은 경우 일종의 1:1 맞대응을 하고 있거든요. 미국이 예를 들어서 교량을 공격하면 이란은 거기에 따라서 자신들도 미국이나 이스라엘 교량을 주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걸프 국가의 교량을 공격하는 거다. 그렇다면 발전소도 마찬가지로 담수시설까지 포함해서 미국이 만약 그런 식으로 민간시설의 공격을 확장하면 당연히 이란의 입장에서는 걸프 국가의 유전이라든지 그런 쪽으로 확전할 수 있고 당연히 확전 상태에서 유가는 굉장히 많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결국 미국 국내 여론이죠. 어제 연설도 저도 봤습니다마는 그 연설의 대상은 미국 국내 유권자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프라임타임에 늘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처럼 자기가 얼마나 잘했는지, 자화자찬으로 거의 다 그리고 오바마 정부의 남탓, 늘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그런 발언 패턴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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