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윤형택의 개인전 ‘Fondness’가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복합문화공간 연희정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6 연희아트페어’ 기간에 맞춰 기획됐다.
전시가 열리는 ‘연희정음’은 한국 1세대 대표 건축가 김중업의 만년작 주택을 리뉴얼한 공간이다. 근대 건축의 구조적 특징을 유지하며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이 공존하는 장소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윤형택은 일상 속에서 무심히 생성된 선과 낙서, 드로잉의 파편들을 축적해 회화로 확장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 역시 반복되는 드로잉 과정에서 선택된 흔적과 소멸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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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회화의 만남…윤형택 작가, 연희동서 개인전 ‘Fondness’ 진행]()
작가는 관계의 거리와 그 속에 흐르는 정적인 감정에 주목한다. 화면 속 인물들은 서로 마주 보지 않지만, 동일한 공간 안에서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안정감과 다정함을 전달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참여형 프로젝트 ‘예스터데이 페이퍼 클럽(Yesterday Paper Club)’이 병행 운영된다. 디지털 환경을 벗어나 종이 신문을 매개로 ‘읽는 시간’ 자체를 경험으로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종이 신문이 가진 정제된 시간성을 통해 관람객이 각자의 리듬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작업과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를 결합해 깊이 있는 감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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