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당시 체육단체 진입을 끝까지 막아선 30대 여성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시위 현장에서 경찰을 조롱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3명 가운데 1명만 구속됐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체육단체가 핸드볼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을 당시 성조기를 두른 채 끝까지 출입문을 막아선 30대 여성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업무 방해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태극기와 성조기 배지를 달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 (업무방해 혐의 인정하세요?)…. (참정권 주장하시는데 체육 단체 일할 권리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법원은 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소지품을 불법 수색해 특수 강요 혐의로 입건된 30대 남성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다만, 현장 경찰관을 조롱한 20대 남성 3명 가운데 1명에 대해선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김 모 경정을 둘러싸고 '중국 경찰'이라며 조롱하고 길을 막는 등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법원은 구속된 피의자에 대해선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 방침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위 참가자 중에서 구속된 피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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