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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9세 아동 1년 반 차량 감금…영양실조 상태로 발견

2026.04.13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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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9세 아동 1년 반 차량 감금…영양실조 상태로 발견
구글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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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1년 반 동안 아버지의 화물차에 감금돼 있던 9세 아동이 구조됐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와 독일 국경 인근 마을 하겐바흐에서 장기간 차량에 갇혀 지내던 소년이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이 차량 문을 강제로 열자, 소년은 벌거벗은 채 담요 한 장만 덮고 태아 자세로 누워 있었다. 주변에는 쓰레기와 배설물이 쌓여 있었으며, 소년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 또 오랜 시간 앉아 지낸 탓에 걷지 못하는 상태였다.

소년은 감금된 이후 한 번도 씻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체포된 아버지는 조사에서 “동거인이 아이를 정신병원에 보내려 해 보호하기 위해 가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소년에게 정신질환 이력이 전혀 없었고, 학업 성적도 양호했다고 밝혔다.

소년은 수사 과정에서 아버지의 동거인과 관계가 좋지 않았으며, 아버지가 자신을 가두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동거인은 소년이 차량에 감금돼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부인했다.

아버지는 미성년자 납치 등 혐의로 구속됐으며, 동거인은 위험에 처한 아동을 방치한 혐의로 입건됐다. 검찰은 주변 인물들이 소년의 감금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인과 가족은 소년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알고 있었고, 학교는 아이가 전학을 갔다고 전달받은 상태였다.

당국은 피해 아동과 가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년의 12세 여동생과 동거인의 10세 딸은 현재 사회복지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검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추가 언급을 자제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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