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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판 '나는 신이다?'...이례적 SNS 삭제에도 후폭풍 [이슈톺]

이슈톺 2026.04.14 오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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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 혁 한국외대 페르시아·이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표현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것을 어제 이 시간에도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 12시간 만에 돌연 삭제한 뒤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사진을 삭제한 것도 상당히 이례적인데 내가 예수가 아니라 의사다, 이렇게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마 AI한테 그림을 그려달라고 한 것 같은데 AI한테 의사라고 표현을 해달라고 했으면 이렇게 나왔을까요?

[이원삼]
AI 그린 사람이 미친 사람이 아니라면 그걸 저렇게 그리겠습니까? 메시아의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서 저런 것을 했던 것 같은데 이것은 전쟁의 정당화를 주장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악에 맞서서 평화를 수호하는 모습을 그리기 위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런데 저건 이슬람 쪽하고의 대결에서 종종 사용하던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저것은 굉장히 도가 지나친 것이기는 한데 기독교 세력 쪽은 선이고 이슬람 쪽은 악이다라는 구도로 가면 국민들을 설득하기도 굉장히 쉬웠거든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지 교황님께서 전쟁을 하라고 하시겠어요? 평화를 사랑하라고 당연한 말씀을 하시는 건데 그게 내가 없었으면 교황으로 선출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비난을 한다는 게 제정신에 하는 말인지, 다들 그러니까 오히려 기독교 신자라면 카톨릭 신자가 됐든 개신교 신자가 됐든 비난을 하다 보니까 SNS에서 내린 건데 그러다 보니까 노벨평화상 수상자들도 트럼프의 미친 짓을 당장 스톱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도 하고 전직 CIA 국장도 수정헌법 25조를 거론하면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해야 된다. 왜냐하면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재미삼아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 문명을 말살한다, 그리고 동맹국들과 조율도 없이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협상 중에 돌발적인 군사행동도 하고 이런 것이다 보니까 자칫 잘못하면 세계대전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정신상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오죽하면 미국에서 치매 아니냐고 자꾸 얘기 나오는 거 보니까 어떤 의도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앵커]
말 그대로 선을 넘었기 때문에 보수 기독교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지난 6월에 앞서 영상에서도 보셨지만 프란치스코 교황 서거 후에도 교황 선출 앞둔 시점에서 본인의 모습을 교황 복장으로 합성한 그 게시물을 또 올리기도 했었거든요. 이런 것들이 다 일맥상통하는 심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민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정훈]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애가 특출나신 분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교황이 될 수 있는 뛰어난 인물,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가 되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보여주는 거라고도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그게 얼마나 진지하게 얘기한 부분인가, 이건 우리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걸 농담식으로 얘기한 부분도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미국 사람이 돼야 한다는 부분을 자신에 빗대서 얘기한 것으로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이번에 SNS에 올린 사진 같은 경우도 티 포 탯으로 이해하는 것이 저는 제일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황이 어쨌든 이란전쟁을 통해서 미국이 고전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평화 메시지를 내면서 전쟁을 반대하는 이런 메시지를 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대응의 메시지로 올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신이 교황이라면 어쨌든 신에 의해 선택을 받은 사람이라는 종교적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반박을 하는 거죠. 자신도 그만큼 영적으로 충만하고 신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러한 측면에서 교황의 말을 뒤집는, 그러니까 교황의 말을 뒤집고 반박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버금가는 신적인 권위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강조한 부분인데 이것이 이미지로 표출되다 보니까 신성모독이다, 이런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그걸 또 해명하는 과정에서 의사다, 어떻게 보면 옹졸하고 초라한 변명을 대다 보니까 논란을 키우기는 했는데 어쨌든 말씀해 주신 지난해 5월의 해프닝이라든지 이번의 해프닝 이런 것을 보면 어쨌든 언론의 중심에는 항상 본인이 있어야 된다는, 항상 자신이 주목받아야 한다는, 제일 1인자가 되어야 한다는 이런 부분에 대한 의식이 센 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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