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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심정" 수장 유감 표명에도...뒤숭숭한 검찰

2026.04.18 오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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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 관련 출석 요구를 받은 검사의 극단선택 시도에 검찰 내부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수장까지 침묵을 깨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평검사 등에 대한 증인 채택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퇴근길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지난해 11월 임명 이후 처음입니다.

대장동 사건 수사 검사가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받고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사건 담당 평검사 등의 증인 채택을 철회해달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구자현 / 검찰총장 직무대행 (지난 17일) : 다수의 담당 검사, 수사관들이 증언대에 서게 됐고 모욕적인 말을 듣거나 답변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상황들이….]

특위 활동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의 이번 입장 발표, 검찰 내부 여론과 무관치 않단 해석이 나옵니다.

극단 선택 시도가 알려진 뒤 검찰 내부망에는 조직의 대표라면 검사들에 대한 괴롭힘 중단을 요구하라는 글이 올라왔고, 지휘부의 무책임한 침묵이 만들어낸 참사라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대장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윤석열 정부 검찰의 수사 과정을 들여다보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대법원이나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핵심 피고인이 여당 측 증인으로 대거 출석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회유와 강압을 주장했고, 민주당이 이를 근거로 표적 수사, 조작 기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설전이 뒤따랐습니다.

[송경호 / 전 서울중앙지검장 (지난 16일) : 그런 인간 모욕적 발언하지 마십시오! 제가 어떻게 사냥개입니까?]

[서영교 / 조작기소 국조특위 위원장 (지난 16일) : 검사도 그만두고 변호사 된 자가 위원들에게 저렇게 소리치는 거 보셨죠? (설명을 드리는 겁니다.) 윤석열 닮았어! 윤석열!]

그러면서 검사 개인이 아닌 지휘부 차원 대응이 필요한 게 아니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관련해 청문회에 출석한 전직 검찰 수장은 열심히 일한 검사를 죄인으로 몰지 말라며, 차라리 법무부 장관이 책임지고 '공소 취소'를 하라고 1심이 중지된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겨냥했습니다.

[이원석 / 전 검찰총장 (지난 16일) :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해서 공소 취소를 차라리 하시고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지시는 것이 이런 국력의 소모라든지, 너무 힘든 점을 서로 간에 없애는 거 아닌가….]

국정조사 특위는 이달 말 두 차례 더 청문회를 열고 다음 달 8일 종료됩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신소정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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