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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밖에서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봄, 가을이 독서하기에 참 좋은 계절인데요. 도심 속의 야외 도서관이라면 너무 좋겠죠. 서울 야외 도서관도 이번 주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물론이고요. 해외 관광객들한테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특별히 세계적인 작가들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고 세계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확장돼서 운영된다고 하니까 자세히 내용을 들어볼게요. 서울시 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관장님, 안녕하세요?
◇ 오지은 : 예. 안녕하세요. 서울도서관장 오지은입니다.
◆ 박귀빈 : 네, 서울 야외 도서관이 이번 주에 개장을 하네요. 언제 개장을 합니까?
◇ 오지은 : 예, 이번 주 4월 23일부터 개장을 하고요. 야외 도서관이 서울도서관에서 운영을 하면서 여러분께 탁 트인 공간에서 또 이 책과 쉼과 여러 가지 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게 운영하는 곳으로, 작년에 저희가 서울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정책 1위로 뽑힌 정책입니다. 현재까지 저희가 2022년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누적 방문객 수가 약 800만 명이나 되어 많은 분들이 서울 야외 도서관 개장을 지금 기다려 주고 계십니다. 매년 저희가 4월 23일 날 오픈을 했어요. 그날이 좀 의미가 있는데, '세계 책의 날'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올해도 여전히 4월 23일 목요일 날 시작을 하고요. 올해는 4월 23일에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책마당', 그리고 청계천에서 열리는 '책 읽는 맑은 냇가'부터 개장을 할 예정입니다. 서울광장은 약간 공사 때문에 4월 23일 날은 운영을 시작을 못 하지만, 그 대신에 어린이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잖아요. 그래서 서울광장에는 '책 읽는 서울광장'을 5월 1일 금요일부터 5월 5일까지 연속 5일을 어린이들에게 운영을 하면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서울 야외 도서관이 서울시 정책 중에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1위인가요?
◇ 오지은 : 네, 작년에 1위로 뽑혔습니다.
◆ 박귀빈 : 어우, 축하드립니다.
◇ 오지은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근데 오늘은 봄비 소식이 있어요. 물론 이번 주 목요일에 개장이지만, 야외 도서관이면 이렇게 비 내리고 그러면 어떻게 해요?
◇ 오지은 : 비 내릴 때는 못 하고요. 비가 내린다고 하면 저희가 사전에 이렇게 취소 공지를 합니다.
◆ 박귀빈 : 아, 그렇군요. 서울 야외 도서관. 앞서 말씀드렸지만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서울시 정책 1위인 데다가 2022년에 개장한 이후에 800만 명이 무려 왔다 가셨어요. 이 인기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 오지은 : 예전에는 사실 저희가 책을 읽을 때는 책의 내용이 좋으면 독서를 시작을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좋은 책과 좋은 공간, 좋은 경험까지 어우러져야지 독서를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독서의 동기 요인이 많이 바뀌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도서관이라고 하면 건물 안에서, 하얀 벽에 이렇게 페인트칠한 건물 안에서 좀 조용하게, 답답하게 느껴지는 공간에서 책을 읽는다, 한마디로 '정숙'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잖아요. 그런데 이제 서울 야외 도서관은 어쨌든 좀 탁 트인 공간에서 책도 만나고 문화 프로그램도 같이 경험하고, 특히 또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요즘에 이 뭔가 선택을 하는 데 굉장히 애로 사항이 많거든요. 정보량이 많고 출판량도 많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엄선한 책까지 이렇게 더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사랑해 주시는 걸로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저희 야외 도서관이 서울시에서 시작을 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제가 조사를 했을 때 전국에 한 229군데에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책 읽는 맑은 냇가' 같은 경우는 외국인 방문객이 엄청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작년부터 느끼는데요. 해외 도서관 관계자분들이 저희 서울도서관에 벤치마킹하러 오실 정도로 'K-라이브러리' 모델로서 야외 도서관의 해외 확산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예, 너무 좋은 정책인 것 같아요. 올해부터는 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만드신다고요?
◇ 오지은 : 예, 외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오셔가지고 야외 도서관이 글로벌 독서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는 관광객 대상으로 '서울 야외 도서관 투어 글로벌 타깃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일대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걸으시면서 독서 건강과 또 직접 이렇게 조용히 책 읽는 '책멍' 프로그램도 체험하는 것을 저희가 야외 도서관 운영 기간에 총 20회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담 영어 가이드가 야외 도서관의 이야기와 서울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고요. 또 청년 파트너스가 동행을 해서 다양한 서울시의 관광 정보와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그동안은 특별히 외국인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없었군요.
◇ 오지은 : 프로그램은 없었는데요. 저희가 이 '책 읽는 맑은 냇가' 같은 경우는 워낙 외국인들이 많이 오시니까 그동안에 20개국 언어로 된 책을 비치해 놓고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도 그 비치되던 책을 그 언어에 대한 다양성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그랬군요. 제가 궁금해서 여쭤봤던 이유는, 원서들도 그럼 있었나요?
◇ 오지은 : 원서들이 있었어요. 20개국 언어로요.
◆ 박귀빈 : 그러니까 외국인들도 많이 오셔가지고 즐겼는데 올해는 조금 더 확대된다, 외국인 타깃으로 한 어떤 것을 마련했다, 이 말씀이시네요. 각 나라 문화 소개하는 '여행 도서관'도 있었네요?
◇ 오지은 : 예, 지금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집중적으로 운영을 했었는데요. 작년에 아일랜드, 페루, 중국, 이탈리아, 인도 등 한 10개국에 저희가 대사관, 문화원과 협력을 해서 야외 도서관에서 그 나라의 문화, 문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도서관을 운영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저희가 여행 도서관을 좀 확대 운영해서, 개장 주간에 영국,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총 14개국이 참여해서 각 나라의 추천할 만한 문학들, 그리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 안내 등을 통해서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을 한번 만들어갈 계획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가 대사관, 문화원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는데요. 한 15개국이 오셔가지고 너무 뜨겁게 반응해 주셨습니다.
◆ 박귀빈 : 그랬군요. 올해 세계적인 작가들과의 만남도 준비하셨다는 건데, 이건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까?
◇ 오지은 : 예, 야외 도서관 개장을 기념해서 저희가 세계적인 작가와 만나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를 했습니다. 개장 주간이 이제 이번 주인데, 4월 23일 목요일 그리고 24일 금요일, 25일 토요일 이렇게 3일에 걸쳐서 'AI 시대, 지금 읽는다는 것'을 주제로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한국에서 너무 인기가 많으신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리고 스위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알랭 드 보통, 그리고 요즘 SF 소설로 굉장히 유명하신 천선란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어요. 광화문광장으로 오시면 23일과 24일에는 현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 저희가 동시통역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고요. 25일에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천선란 작가님을 대면하면서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개장 기간에 맞춰서 이런 세계적인 작가와의 만남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으니까 많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다음 주 5월 1일에는 '책 읽는 서울광장'이 이제 개장을 합니다. 또 어린이날 기념해서 가족 중심 특화 프로그램 운영된다고 하는데, 끝으로 관장님, 시간이 짧게 남아 가지고 이 자세한 일정 간략히 부탁드려요.
◇ 오지은 : 예, 저희가 서울 야외 도서관은 4월 23일을 시작으로 '광화문 책마당'과 '책 읽는 맑은 냇가'는 매주 금, 토, 일(7, 8월 제외) 운영될 예정이고요. '책 읽는 서울광장'은 5월 1일부터 시작해서 5월 5일까지 특별 운영이 되고, '광화문 책마당'과 '책 읽는 맑은 냇가'와 마찬가지로 7, 8월을 제외하고는 저희가 매주 금, 토, 일 운영할 예정입니다. 다만 비나 태풍이나 기상 악화로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니까, 사전에 야외 도서관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 운영 여부를 꼭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귀빈 : 예, 이번 주 목요일입니다. 4월 23일 목요일에 서울 야외 도서관 개장하니까 여러분 꼭 한번 참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지은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