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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요소 가격 폭등..."비료 생산공장 타격"

2026.04.20 오후 02:28
농번기 맞아 비료 수요 증가…비료 생산량 줄어
비료 주원료 '요소' 가격 크게 올라…생산 차질
"요소, 톤당 950달러까지 치솟아…두 배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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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 여파로 비료의 주원료인 요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요소 국제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면서 비료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충남 서천 비료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요소 가격이 오르면서 비료 공장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는 공장에서 생산된 비료들이 쌓여 있습니다.

농번기를 맞아 이곳 야적장에는 출하를 앞둔 비료가 가득 차있어야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비었습니다.

이란 전쟁 이후 비료의 주원료인 요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료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비료협회 관계자는 지난 2월 기준 톤당 410달러 수준이던 요소 가격이 현재 톤당 950달러까지, 두 배 이상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요소가 생산되지 않다 보니 100% 수입해 오는 상황이라, 국제 가격 상승이 생산 단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전체 요소 수입량의 30% 이상을 중동 지역에서 받아왔는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입이 막혔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수입국인 중국마저 이란 전쟁 이후 요소 수출을 통제하면서 수급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요소 비료 재고량이 바닥날 위기에 처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 중동 지역과 중국 외에, 다른 국가를 통한 요소 수입 방안을 찾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는 비료 가격 안정화를 위해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요?

[기자]
네, 지난 10일 농업 관련 예산 3천775억 원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비료 관련 지원 예산은 137억 원인데요.

생산 단가 상승에 따른 비료 가격 보조금과 비료 구매자금 이자 보전 지원금으로 편성됐습니다.

하지만 비료 업계 현장에서는 추경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국제 가격 상승분의 30% 정도만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되는 상황에서, 비료 납품 단가는 올리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어 생산업체들의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비료는 대부분 농협 경제지주를 통해 납품되는데, 요소 비료의 경우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톤당 84만9천 원에 납품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료 업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에 국제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납품 단가를 올려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농협 경제지주 측은 비료 업계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필요한 비료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비료 수급 안정 대책회의를 거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는 요소 가격 상승분이 납품 단가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원유뿐 아니라, 비료의 주원료인 요소 수급마저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만간 비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천 비료공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장영한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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