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세파(CEPA) 개선 협상을 재개해,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 규모를 2배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며, 원유와 나프타 등의 안정적 수급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디 인도 총리와 무르무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인도 군 의장대도 8년 만에 국빈 방문한 한국 정상을 예를 갖춰 환대합니다.
이 대통령은 '인도의 국부'로 불리는 간디의 추모 공원에 들러 헌화하며 호의에 화답했습니다.
지난해 G7과 G20을 계기로 만난 이후 세 번째 대면한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두 나라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습니다.]
조선과 반도체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신흥·개도국 그룹의 리더인 인도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윈윈'을 추구하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조선과 금융, 디지털 분야 교류 또한 확대해, 현재 연간 25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액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 인재 간의 교류,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 환경과 에너지 관련된 협력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를 확장해 나갈 것이고….]
회담 성과를 토대로 '공동성명'까지 채택한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에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우리는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원유 등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같은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은 두 번째 순방국인 베트남으로 이동해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뉴델리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정민정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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