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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종전안 일방적...자산동결 해제·해상봉쇄 중단이 먼저"

2026.05.11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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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미국의 최근 종전 제안에 대해 일방적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요구는 과도하지 않고 지극히 정당하다"며, 해외 은행에 묶여 있는 이란 자산의 동결 해제가 모든 협상의 전제 조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그는 미국이 이란 유조선 등을 압류하는 행위를 해적 행위로 규정하면서 "미국은 전쟁을 멈추고 불법적인 경제 봉쇄와 해적질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이 종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자신들도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을 위한 제안을 했다고 맞받았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안정 통행과 역내 그리고 레바논의 안보 확립은 이란의 또 다른 요구사항으로, 이는 역내 안보를 위한 관대하고 책임감 있는 제안으로 여겨지는데도 미국은 일방적인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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