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석 달 만에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정 경제 전망을 통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제시했습니다.
이는 잠재성장률 1.8%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2년 2.7%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지난 2월 전망치에서 0.6%p 높였는데 이는 2021년 5월 3.0%에서 4.0%로 1.0%p 올린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한국은행은 중동발 공급 충격을 추경 등 정부 정책이 일부 완충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경기와 정보기술 수출 확대가 성장률을 0.7%p 높이고 정부 추경과 증시 호황도 성장률을 각각 0.2%p, 0.1%p씩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중동전쟁은 올해 성장률을 0.4%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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