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내일(8일) 아침 8시부터 휴업에 돌입하고 오전에 여의도광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규탄하고 노동권 보장과 임·단협 체결을 촉구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휴업에는 수도권 소속 조합원 8천 명과 레미콘 운송 장비 1만 1천 대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레미콘 운송종사자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로 개인사업자 신분이지만, 노조는 지난 2월 법원에서 근로자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단위 노조 설립필증을 받았습니다.
노조는 레미콘 제조사들이 운송종사자들의 정당한 교섭 요구에 눈을 감는다며 노동의 가치를 부정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레미콘 제조사는 건설경기 침체로 레미콘 출하량이 외환위기 당시 수준 이하로 급감했지만 운반비는 지속적으로 인상됐다며 휴업과 협상, 운반비 인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노조 휴업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등 반도체 사업장 공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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