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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우] 선관위 논란 속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여야 대표는 '사퇴 압박'

2026.06.12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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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시사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갈수록 심각한 선관위의 부실 투표 논란에 김민석 총리가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파면 팔수록 얼마나 부실했는지가 드러나다 보니까 김민석 총리가 오늘은 해체라는 단어를 꺼내들었습니다. 성치훈 대변인님, 정말 해체하자는 얘기일까요, 아니면 해체 수준의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얘기일까요?

[성치훈]
해체를 시키고 새로 구성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문제 의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6월 3일에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아까 총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선관위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지 않는 것 같아요. 본인들은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곳이었고 업무 강도에 대해서는 제가 경험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평가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마는 업무 강도도 높지 않고 그러면서도 안락한 곳에서 너무 편하게 지내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느냐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거잖아요. 사실 선관위에 대한 비판은 선관위가 워낙에 독립적인 기구로 운영이 되어야 된다는 방패막이 하나로 정치권이나 정부의 개입을 전혀 허용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 것들이 오늘날의 이 사태에까지 이르렀고, 지금 더 문제는 지금 선관위에 드러난 부실이 이게 다가 아닐 것 같다라는 게 국민들의 일관적인 생각이잖아요. 계속 파면 팔수록, 아마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면 지금 우리가 느낀 충격보다 더 충격적인 것들이 드러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총리께서 국민들이 말하는 선관위 해체와 선관위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게 사실상 우리가 그냥 쉽게 농담처럼 흘릴 일이 아니라 정말 해체에 가까운 행동을 해야 국민들이 다시 받아들이지 않을까라는 그런 우려섞인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대한민국이 선거 하나도 제대로 못 치르는 나라냐. 분노가 커져서일까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가 57%, 긍정이 지금 3주 사이에 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왜 떨어졌느냐. 그 이유도 물어봤는데요. 긍정평가 이유는 경제, 민생이 가장 높았고요. 부정평가 이유를 좀 주목해서 보시죠. 16%, 가장 많은 응답이 부실, 부정선거, 선관위 문제를 뽑아습니다. 이번에 선관위 부실 사태가 정부를 향한 비판으로 향하는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이 가능할까 싶은데요.

[송영훈]
그렇게 되기가 쉬워요. 왜냐하면 조금 전에 김민석 국무총리의 코멘트도 보면 선관위의 해체를 면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인데 사실 그 말 자체는 우리 국민들께서 많이 동의하시겠지만 그것을 이재명 정부의 국무총리가 말할 수 있는가, 그런 계제가 되는지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중앙선관위원장, 선관위 사무총장이 사퇴하면서 누가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습니까? 위철환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장이죠. 이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목을 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언론보도를 보면 이 투표용지 인쇄 축소, 사무총장 전결로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선관위원들에게 보고도 안 됐다는 거예요. 궁극적인 의문이 있습니다. 그러면 선관위 상임위원이 장관 연봉급으로 받으면서 이런 것도 사무총장에게 전결로 맡겨놓고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이 사태에 대해서 과연 책임이 없는가.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이 사태에 대한 공범이나 다름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재명 정부의 국무총리가 선관위가 해체되어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일종의 유체이탈 화법인 겁니다. 여야가 이 문제는 철저하게 선관위 해체 수준의 대개혁에 임하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최소한의 염치는 갖고 이야기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50%대로 떨어진 지지율. 사실 선관위가 청와대가 관리하는 조직도 아닙니다마는 이런 사태가 불거지다 보니까 굉장히 당혹스러움도 있고 조금은 억울함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모든 일,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이재명 정부의 책임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이 사태를 바라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국민들께서도 아실 겁니다. 지금 이 사건이 터진 지 이제 10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선관위원, 이 사람도 책임이 큰 거 아니냐, 이런 것 때문에 지금 국정 지지율에 부정적 평가로 반영된 거라고 저희는 보지 않고요. 다만 이런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그러면 국민들께서는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 책임을 물어야 되는데 선관위의 책임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정치권, 그러면 정치권은 왜 이것을 지금까지 방관했느냐. 사실 4년 전에도 소쿠리 투표나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선관위의 독립성이라는 그 단어 하나, 그것 때문에 선관위는 방패막이 삼고 정치권도 너무 내버려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을 하실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러면 정치권에 대한 비판, 그러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냐. 당연히 이전 정부에는 보수 정부가 있었고 보수가 다수당을 했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 국민들이 바라보실 때는 민주당 정부고 또 민주당이 다수당이고. 그러니까 민주당이 정치권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런 것 때문에 부정적 평가가 많이 급등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사건을 어떻게 수습하고 국민들을 신뢰를 회복하는 단체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것을 보고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거라고 믿기 때문에 이런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이런 것들을 바로세울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될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국민적 분노가 크다 보니까 김민석 국무총리가 해체라는 단어까지 꺼내들었는데요. 투표지 부족 사태를 비꼬는 기습 퍼포먼스가 중앙선관위 앞에서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현수막인지 같이 보실까요.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씨가 어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풍자하는 기습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선관위의 대표 캐치프레이즈 '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를 비틀어 '민주주의 꽃은 매진입니다'라는 현수막을 중앙선관위 앞에 내건 겁니다. 또 '당신의 소중한 0표'라고 적힌 투표함에 손을 뻗는 포스터도 펼쳐 들었는데요. 포스터 속 손은 투표함을 향해 뻗어 있었지만 정작 손에는 투표용지가 없죠.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즉각 퍼포먼스를 제지하고 현수막을 뗐는데요. 풍자 문구 보고 공감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제석 씨는 포스터를 온라인에 무료 배포하고, 실제 출력물은 중앙선관위에 우편으로 별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매진입니다. 이건 정말 웃프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송영훈]
선관위가 지금 국민들의 회초리를 맞아야 되지 않습니까? 종아리를 걷고 스스로 맞겠다고 해야 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회초리를 빼앗는 상황인 거예요. 여기서 눈여겨봐야 될 것은 지금 이 전대미문의 부실선거 사태가 발생한 지 아직 10일이 채 안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비난 여론이 가장 거셀 때인데도 선관위가 자신들에 대한 풍자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선관위의 개혁에 대한 저항은 더 본격화될 겁니다. 2023년에 그 대규모 채용비리 사태가 드러났을 때도 감사원이 직무감찰 실시하겠다고 하니까 중앙선관위는 결국 권한쟁의심판까지 헌법재판소에 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우리 정치권이 이 선관위 대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조금만 선관위 개혁에 대해서 미적거리고 시간이 지나면 아마 굉장히 조직적이고 집요한 개혁에 대한 반발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정치권에서 당장 실현이 불가능한 전면 재선거에 몰두하기보다는 하나하나 빨리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고 실행이 되도록 해서 선관위 대개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부실선거 관리. 이번에는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후보자별 개표 결과 입력을 아예 잘못했는데요. 그래픽 보시죠. 성남시 금광2동 제3투표소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안민석 후보의 득표수를 임태희 후보로, 반대로 임태희 후보가 얻은 표는 안민석 후보가 얻은 표로 입력했다가 나중에 뒤바꿨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광주시 초월읍 제2투표소를 볼까요. 여기는 더 심합니다. 아예 제9투표소를 제2투표소로 잘못 입력했고요. 이후에 바로잡기는 했지만 정작 기존 잘못 입력된 부분을 수정하지 않아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예 후보 숫자가 바뀌었다는 얘기인데 이건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이런 일은 없을 것 같거든요.

[성치훈]
상상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아요. 선관위가 어떻게 선거 관리를 부실하게 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할 때 뭔가 상상을 할 때 이런 식의 실수가 있을 거라고는 어떤 국민도 생각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입력을 실수해서 뒤바꿔서 한다? 이런 것을 크로스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았다? 저는 더 걱정되는 것은 저런 단면적인 부분을 보고 국민들께서 그러면 전체, 다른 투표나 다른 것들은 제대로 입력된 것이 맞아? 의구심을 키울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또 걱정이 되는 것은 부정선거론자들이 저걸 빌미로, 아마 저걸 근거로 해서 아마 더 본인들의 목소리를 키워갈 거라는 겁니다. 아마 국민들께서는 지금까지 부정선거론자들의 얘기를 그냥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느끼셨을 가능성이 매우 높겠습니다마는 저런 결과가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국민들은 이건 진짜 문제있는 것 아니야? 저런 걸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매뉴얼이 안 맞춰져 있다고? 상당히 놀라셨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선관위를 아까 말씀드릴 때 인적 쇄신이나 이런 것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대변인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체적인 구조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거든요. 이걸 놓치게 되면, 만약에 이 개혁 타이밍을 넘어간 다음에 국민들께서 또다시 이런 실수를 접하게 된다? 그러면 대한민국에서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되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지적하면 선관위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여전히 모르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발생했을 때 후보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주권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이게 심각한 거거든요. 본인들의 실수에 대해서 그냥 덮으려고 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고 이런 식으로 덮었던 게 얼마나 많을지 상상하기도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에 정말 이번에 과거의 선거까지 들여다봐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실수가 있었고 얼마나 많은 누락이 있었고 얼마나 많은 눈속임이 있었는지를 낱낱이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관위 부실선거도 문제지만 지금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여야의 후폭풍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도부 사퇴론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분위기 관련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국민의힘의 내부 사정이 복잡한 것 같습니다. 송영훈 대변인님, 일단 현실적으로 지도부가 해체되려면 어떻게 됩니까? 최고위원 선출직 5명 중에 4명이 사퇴를 해야 되는 거죠?

[송영훈]
국민의힘 현재 당헌상으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5명 중에 4명이 사퇴해야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조금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어쨌든 6. 3 지방선거를 국민의힘은 패배했습니다. 그러면 전국 단위 선거에서 패배한 당대표의 운명이라고 하는 것은 월드컵 16강에 가지 못한 국가대표팀 감독과 같습니다. 제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덧붙이자면 저는 우리 대표팀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꼭 16강 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만약에 16강을 못 간 상태에서 감독의 임기가 남아 있으니까 내가 내년까지 계속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겠다고햐면 축구팬들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죠. 그리고 감독이 계속 버티면 그 화살이 수석코치, 코치 그밖에 코칭스태프들에게 돌아옵니다. 여러분도 그러면 계속 자리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 그리고 축구협회가 그 여론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기술위원회, 이사회 열어서 감독을 교체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태까지 16강 못 가고 연임한 감독이 있었습니까?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도 지금 결국에는 민심과 여론에 따라서 거취가 결정될 수밖에 없고 국민의힘 최고위원들도 이 부분이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동훈 의원의 축하난을 받은 정점식 원내대표. 당권파로 분류는 되지만 그래도 민심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정점식 원내대표의 스탠스라고 할까요? 어떻다고 보세요?

[송영훈]
오늘 오전 10시에 기자간담회가 있었죠. 거기서 재선거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와는 아직까지 재선거 문제에 관해서 논의해 보지 않았다라는 코멘트가 있었던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고, 그리고 재선거 관련된 법안 발의도 본인이 보고받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 스탠스는 어떻게 보면 지금 장동혁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전면 재선거론과는 사뭇 선을 긋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 엄호하고 갈 의사가 대단히 명확하다면 과연 그렇게 답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그리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민심을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지금 정점식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경남통영고성 아닙니까? 이번에 통영고성 중에 고성군수 선거는 이겼지만 통영시장은 내줬어요. 이런 상황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원총회 같은 것을 통해서 당내 중지를 모으는 과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순리에 따라서 거취가 결정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앵커]
초재선 의원 25명도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했고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가 굳건히 버티기에 들어간 상황이잖아요.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을까요?

[송영훈]
일단 임기는 내년 8월까지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올해까지는 최대한 버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고요. 25명의 친한계 의원 중에 거기에 포함되지 않은 분들도 있기 때문에 넓게는 30~40명, 또 원내대표 선거 때 정점식 의원이 아닌 김도읍 후보를 선택한 48명까지 확대를 한다면 지금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분들이 과반을 넘지는 않는 것으로 저는 생각이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걸 명분으로 삼지 않을까. 그리고 각종 지표나 지지율 지표나 이런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한때는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국민의힘 역사상 당명을 바꾼 이후 최저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던 적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때랑 비교했을 때 지금 상대적으로 올라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아마 그걸 내세울 겁니다. 정당지지율 올라가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내가 사퇴를 해야 되느냐. 지금 또 우리가 앞에서 다뤄습니다마는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떨어졌는데 그것도 내세우면서 이것 봐라. 내가 국정 지지율 끌어내리지 않았느냐. 아마 이걸 하면서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기 때문에 임기가 지정되어 있는, 임기가 보장되는 당대표를 어떻게 물리적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여론의 압박을 최대한 끌어와야 될 텐데 이런 부분도 지금 국민의힘의 조직력이나 이런 것들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고 분명히 보기 때문에. 왜냐하면 내부도 갈라져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속 결을 같이 했던 장동혁 대표를 내치는 데 선뜻 나서기는 어려울 거라고 보거든요. 아마 의총 정도는 열 것 같습니다. 의총까지 열지 않는 원내대표는 아마도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의총에서 의견수렴 어느 정도 하는 정도로 그런 것들을 잠재우기 위한 그런 퍼포먼스를 하지 않을까. 결국 장동혁 대표를 끌어내릴 수 있는 것은 국민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최고위원 사퇴는 어려울까요?

[성치훈]
불가능하죠. 김민수 최고위원은 절대 사퇴를 안 하실 것 같고요. 거기에 김재원 최고나 다른 한 분이 더 사퇴를 해야 하는 건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결국 정당지지율이나 국민들의 여론이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아주 더 높였을 때 그때 압박이 더 커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기 때문에 안 하고 버틸 것 같습니다.

[앵커]
송영훈 대변인님, 저거 좀 봐주세요. 저분들 중에 지금 우재준 최고위원은 친한계로 분류가 되는 최고위원이고 나머지 분들이 흔들릴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겁니까?

[송영훈]
화면 구성의 순서가 참 절묘한데요.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부터 왼쪽으로 가는 순서대로 사퇴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순서입니다.

[앵커]
저희가 우연히 저렇게 했지만 굉장히 잘 만든 그래픽이네요.

[송영훈]
그렇게 된 셈인데요. 그런데 결국 저런 부분도 민심이 결정합니다. 앞서 제가 국가대표팀 축구 감독에 비유를 했습니다마는 만약에 16강 탈락했는데도 감독이 억지로 연임을 한다. 그렇게 되면 그다음에 A매치 때 상암월드컵경기장에 관중들이 모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런 상황이 장기화됐을 때 축구협회가 감독 교체하지 않고 버틸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점식 원내대표도 당권파로 분류되지만 이번에 축하난을 받았으니까 마음이 좀 흔들리지 않았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글쎄요, 축하난 하나로 마음이 바뀔 것 같지 않고요. 저도 국가대표 축구감독 말씀하시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에 대한 패배뿐만 아니라 지방선거 과정 속에서 이미 수많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제가 그래도 정치권에서 봤던 정당사 중에서 이렇게까지 버티는 당대표는 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축구도 지금도 월드컵이 시작됐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 얘기입니다마는 현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상당히 들끓었었잖아요. 그런데 사실상 교체할 수 있는 물리적 수단은 없었어요. 결국 월드컵은 시작이 됐습니다. 이런 것들처럼 장동혁 대표도 본인을 물리적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최대한 버티면, 그리고 지금 장동혁 대표는 그래서 자꾸 거리로 나가서 투표용지 부실 문제,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섞여 들어가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이용, 악용해서 아마 정점식 원내대표를 최대한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자중시키도록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의원이 장동혁 대표는 보수 재건에 걸림돌이라고 비판하면서도 또 정점식 원내대표에게는 축하 난을 보내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이다, 이렇게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다가가는 전략, 이런 것도 한편으로 한동훈 의원이 계획하고 있겠죠?

[송영훈]
지금 무소속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이 인터뷰에서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지점이 보수 재건을 위해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기준으로 많은 분들과 힘을 합치겠다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 말을 어떻게 보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이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에게 난을 보내는 것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기억하시겠지만 정점식 원내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좀 특이한 인연이 있습니다. 2024년 7. 23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이후에 그 당시에 정점식 원내대표가 정책위의장 자리에 있었는데 이 정책위의장을 새로 당선된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주도록 물러나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옥신각신이 있었죠. 그러다가 결국은 사퇴를 했는데 그런 어떻게 보면 과거 악연이라면 악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으로 난을 보냈단 말이에요. 이런 부분이 아마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좀 남다르게 받아들여지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복당 문제 논의에 영향을 미칠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의 이른바 정권은 짧다, 이 발언에 파장이 커졌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정청래 대표가 어제, 오늘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야당 대표 아니냐, 이런 비판이 쏟아지자 정청래 대표가 대한민국은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이다. 그리고 똘똘 뭉쳐야 한다, 이런 단결을 강조했거든요. 나 전당대회 그래도 나올 거야, 이런 각오를 밝힌 겁니까?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성치훈]
전당대회 연임 도전하시는 것은 선언은 안 하셨지만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것 같고요.

[앵커]
안 나올 확률은 전혀 없습니까?

[성치훈]
저는 매우 낮다고,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는 생물이니까 알 수 없겠지만요. 그런데 아마 이틀 전에 당신께서 하셨던 정권은 짧다의 발언의 파급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나도 바라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 것 같은데요. 사실 저는 그런 문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게 어제 또 SNS에 보완수사권 관련 언급을 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당내 이견이 존재하는 부분이거든요. 당에서 강경파라고 불리는 의원들과 중도적으로 가고 있는 청와대 입장이 갈리고 있는 건데 이거에 대한 화두를 갑자기 던지셨어요. 과거에도 대통령이 순방 가셨을 때 이런 당내 이견이 있는 화두를 던짐으로써 대통령의 순방이 묻히게 되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실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좀 강하게 비판했던 거였거든요. 그런데 이번 순방에도 어김없이 이런 논쟁적 이슈를, 아젠다를 던짐으로써 아마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성한 분들은 이거 또 대통령의 순방이 묻히는 것 아니냐라고 많은 걱정을 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아까 우리가 앞서 대통령의 지지율이나 이런 부분에서 뭔가 순방이나 외교적 성과를 가지고 오면 그게 회복되는 패턴을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보수 정부에서 보여왔었거든요. 이런 타이밍에 당내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문제를 당대표께서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당원들의 비판이 클 겁니다. 아직 순방에서 안 돌아오셨거든요. 남은 기간 동안 본인의 발언을 수습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조언을 드립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광주에 갔다. 그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송영훈]
아무래도 민주당의 본령은 호남이니까 민주당의 본거지에서부터 본인의 연임 도전을 위한 표를 모아나가기 위한 행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실 호남이 정청래 대표로부터 많이 표심이 이탈하는 조짐을 보였죠. 전북지사 선거가 이원택 후보와 김관영 후보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고 그다음에 전남 지역에서도 사실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돌풍이 상당히 거셌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선거 막판까지 호남을 찾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전남 동부권에서는 광양시장 후보가 무소속이 당선됐고 전남 서북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두 명이 당선되기도 했어요. 그런 것들을 반영한 행보가 아닌가 싶은데. 근본적으로 정청래 대표가 말 몇 마디하는 것, 그리고 저렇게 호남을 찾는 것만으로 본인으로부터의 표심 이탈이 진정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라고 하는 이 말이 갖는 함의가 결코 간단치 않거든요.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과거에 이 말을 언제 했는지 보면 2025년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이 말을 했고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2015년 11월 16일에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촛불집회 정국에도 이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 환원해 보면 현직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도 탄핵될 수 있다는 얘기를 에둘러서 한 것처럼 들리기도 해요. 여당 대표가 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발언에 가깝기 때문에 진화가 쉽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말 명청대전이라고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격화될 것이다. 이것이 지금 가시권이 들어왔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민주당도 최고위 분위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강득구 최고위원이 오늘 정청래 대표 면전에서 국민과 당원은 영원하지만 당권은 짧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정청래 대표가 한 말에 대해서 공개적인 설전이 벌어진 것인데요. 간이 가까워 올수록, 전당대회가 가까워 올수록 당대표의 권한이 사실상 관리감독해야 되는 기능에 이해충돌되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도 연임 도전을 확실히 하시려면 빨리 사퇴를 하시라라는 목소리도 섞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사퇴 시기를 아마도 연임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고려하고 계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소위 명청대전을 감수하고 파열음을 내면서 대표 선거에 나간다면 무엇을 얻을 수 있겠냐. 이렇게 비판을 했고요. 환송길에 정청래 대표를 부르지 않은 건 패싱이 아니고 블로킹을 친 거다. 아예 벽을 쳐버렸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송영훈]
그런데 국민들 보는 앞에서 여권이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중심으로 너무 볼성사납게 싸우는 것 아닙니까? 왜 싸우는지 국민들께서는 사실 이해를 못 하고 계세요. 본질적인 부분에서 정말 의견이 달라서 싸우는 겁니까?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도와 중도보수를 마지막에 대거 투표장에 나오게 만든 핵심 원인이 뭡니까? 공소취소 시도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이 선거 결과를 특히 서울에서 받아들고도 공소취소에 관한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이번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죠. 그다음에 정청래 대표가 그 공소취소에 대해서 반대해서 저런 파열음이 있는 겁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공소취소 할 수 있도록 그 빌드업으로서 특검법까지 발의해 주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것은 본질적인 부분에 관한 의견충돌이 아니고 그야말로 권력다툼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오늘 축구에 관해서 여러 번 비유했는데 축구협회 회장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나가라고 하면서 이것은 국가대표팀 성적이 좋고 나빠서가 본질적인 이유가 아니고 그 감독이 연임을 하면 내가 원하는 선수들 안 뽑아줄까 봐서 나가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거기에 비유하는 것이 지금 여당 상황에 상당히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성치훈 대변인님, 끝으로 이런 질문을 드릴게요.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연임에 성공을 한다고 가정을 해 보면 어떻게 보십니까? 윤한갈등보다 더 심해질 거라고 보십니까?

[성치훈]
그건 알 수 없는데요. 선거 과정에서 아마 저는 명분 없는 싸움이라고 하셨지만 결국 노선 투쟁이 이루어질 거라고 보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중도실용주의, 여기에 맞춰서 당을 중도 쪽으로 옮길 것인가. 아니다, 우리가 야당 때부터 그리고 수십 년 동안 해 왔던 강한 진보적 아젠다를 유지해야 된다. 이걸 가지고 싸울 거라고 보기 때문에 선거 결과를 말씀하신 것처럼 정청래 대표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노선 투쟁에 관한 치열한 논쟁, 거기서 당원들의 목소리가 수렴이 되고 만약에 당선된 사람이 한쪽만 주장하다가 그걸 밀고 갈 거라고 저는 보지 않거든요. 진 쪽이 주장하던 노선에 대해서도 수렴을 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결국 대통령의 방향에 누가 되든 조금이라도 더 맞춰가기 위한 노력들을 당선자가 할 거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갈등이나 이런 것들은 글쎄요, 윤한갈등에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대한민국 축구 경기가 한창인 와중에 저희는 오늘 여의도 정국을 한번 집중 분석해 봤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57 ↓ 7%p
부정 35 ↑ 7%
의견유보 8


◎ 긍정 평가 이유 '경제/민생'(21%)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 부정 평가 이유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16%) '경제/민생/고환율'(14%) '부동산 정책'(9%)


조사 개요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기간: 2026년 6월 9~11일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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