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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여야 국정조사 비공개 협의...18일 본회의 추진

2026.06.16 오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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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지 사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여야가 큰 틀에선 공감대를 이뤘지만, 각론을 두고 물밑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권을 둘러싼 여야 각각의 당내 상황도 복잡한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박희재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이 잠시 뒤에 다시 열리죠?

[기자]
네, 오전 11시에 한 차례 짧게 만난 양당 원내수석은 잠시 뒤 오후 2시 다시 회동합니다.

모레로 추진되는 본회의에서 '투표지 사태' 국정조사 계획서를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기 위해선데요.

국정조사 자체엔 공감대를 이뤘지만, 세부내용을 놓곤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위에 참여할 위원들을 의석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거나, 위원장직을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단 입장입니다.

특히 후반기 국회 상임위 구성 협상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한병도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후반기 법사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병도 / 민주당 원내대표 : 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 운영과 민생 안정을 위해서….]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부터, 원 구성은 그 이후'라는 협상 기조가 굳건합니다.

또 특위 위원들은 여야가 같은 숫자로 해야 하고, 위원장직은 번갈아 한 순서에 따라 국민의힘 차례라고 맞서고 있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우선순위는 진상규명이라며, 합수본 대신,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 수사가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투표용지 한 장의 공정을 지키는 대한민국을 위해 시급한 것은 공소 취소 특검이 아니라 선관위 특검입니다.]

[앵커]
양당 소식도 알아보죠.

지금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에 나가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림픽공원 집회에 경찰이 진입을 시도한 데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현장을 찾은 건데요.

장동혁 대표는 경찰이 시민과 대치하는 건 선을 넘어도 세게 넘었다면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국민의힘은 시민들과 함께 이곳을 지키겠습니다. 무도한 강제 진입 시도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서 막아내겠습니다.]

현장에서 연일 '전면 재선거' 구호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기 등 6곳 지역에 선거무효 소청을 낸다는 입장인데요.

장동혁 대표, 집회 참석 직전 유튜브에선 충북에도 선거인 명부가 사라졌다며 추가 선거소청을 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이른바 '투톱'이 말하는 선거소청 목적엔 온도 차가 다소 있습니다.

장 대표는 '전면 재선거'가 목표이고, 정 원내대표는 '투표지 부족' 사태의 선거 영향을 살피는 목적이라 취지를 다르게 말하고 있는데요.

선거소청과 맞물려 장 대표 거취를 논의하는 의원총회도 서둘러야 한단 움직임도 있습니다.

처음 의원총회를 요구했던 초-재선 의원모임 '대안과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정 원내대표를 만나, 본회의가 예상되는 18일보다 더 빠른 내일 의총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죠.

차기 당권을 놓고 움직임이 분주하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 준비를 두 달 앞두고 전초전이 치열합니다.

정청래 대표는 전당대회 절차를 정비하는 중앙위원회에서,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 운영도 당 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합니다.]

강성 당원의 지지를 받는 정 대표가 거듭 선명성을 강조한 거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나날이 격화하는 '명청 갈등' 속에, 정 대표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을 참 좋아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한민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아침 SBS 라디오에서 친명-친청 대결 구도는 '전형적인 갈라치기'라면서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이 끝나기 전에는 정 대표가 거취를 언급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김민석 총리는 오늘부터 2박 3일 호남 일정에 나서는데, 전남·광주 통합시 출범 준비를 점검한다는 차원이지만 사실상 당권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6선 송영길 의원도 몸풀기에 나서는데요.

모레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영남권 순회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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