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서 이혼이 확정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어제 2년 2개월 만에 법원에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조정기일을 20여 분 앞두고 법원에 먼저 도착한 사람,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입니다.
최태원 회장과 합의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노 관장보다 8분쯤 뒤에 차에서 내렸습니다.
2년여 만에 법정에서 노 관장을 대면하는 심정을 묻자 담담한 표정으로 짧게 답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 글쎄요. 뭐 조정이 잘 성립될 수 있어서 빨리 끝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퇴장할 땐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아무 말 없이 밝지 않은 표정으로 빠르게 법원을 빠져나왔습니다.
90분가량 이어진 조정기일,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앞서 대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을 확정하면서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의 SK그룹 기여도를 인정한 재산분할은 다시 산정하라고 파기환송했는데요.
조정이 실패하면서 법정 다툼을 통해 결론 날 전망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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