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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부터 고립까지...등산객 몰리며 사고 집중 '설악산'

2026.06.16 오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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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통제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은 설악산 일대에서 최근 산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사고가 이어지는 데다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각종 특수구조대가 출동하고 있습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9 특수대응단 헬기가 구조용 호이스트를 내립니다.

잠시 뒤, 네덜란드 국적 20대 여성이 무사히 헬기로 올라옵니다.

설악산을 찾은 외국인 등산객으로부터 구조 신호가 들어온 건 평일 새벽 시간.

회운각 인근 험준한 산악 지역에서 발목을 접질려 걸을 수 없다는 신고였고, 헬기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깎아지른 듯 거대한 설악산 울산바위.

빨간색 등산복을 입은 여성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울산바위를 등반하던 일행 4명에게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일요일 오후.

설악산 특수 산악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50대 남성 1명은 이미 아래로 추락해 숨진 상황.

구조대원은 로프에 의지해 맨손으로 암벽을 오릅니다.

4시간 사투 끝에 여성을 포함해 나머지 일행 3명 모두 구조됐습니다.

지난달 중순 산불 통제 기간이 끝나자마자 등산객이 몰리고 있는 설악산.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추락과 고립 등 각종 산악사고가 이어지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화면제공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강원119특수대응단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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