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점식 '지도체제 조기 종결' 시사... 의원들 다수 공감대 반영한 듯
- 청와대 개편, 민주노총 출신 강조 우려... 청년 목소리 반영할 의지 보여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어제 국민의힘이 낸 보도 자료에는요.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장동혁 대표가 혼신을 다했다’ 또 ‘이번엔 확실히 2018년보다 선전했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자화자찬식 보고서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선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모셔서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우재준 : 안녕하세요.
◇ 장성철 : 보도 자료 보셨죠?
◆ 우재준 : 예 봤습니다.
◇ 장성철 : ‘혼신의 힘 다했다’, ‘선전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 우재준 : 혼신의 힘을 다한 것도 맞고 선전한 부분도 일정 부분 있는 것도 맞죠. 그런데 객관적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약간 부족했던 부분들은 균형감 있게 적히지는 않은 보도 자료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보도 자료의 목적이라는 게 ‘완전히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서 정말 우리도 이번에 한 번 돌아보자’ 이런 보도 자료가 있을 수도 있고, ‘그래도 조금 우리 당 홍보 차원에서 조금 더 우리가 잘한 측면들을 강조하는 자료’가 있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약간 우리가 잘한 부분을 강조한 자료가 아니었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서울시장 선거를 예를 들어보면, 지난 2018년에는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승리했잖아요? 오세훈 시장 얘기는 ‘장동혁 대표 막 출몰할까 봐 자기가 도망 다녔다’ 이런 뉘앙스로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것까지도 장동혁 대표는 ‘내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관점의 차이 있는 것 같고. 정점식 원내대표도 “의원 의견이 충분히 반영이 안 돼 있다” 이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저런 보도 자료를 당 대표실에서는 내고 싶어 했겠지만 과연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장동혁 대표 닷새째 입원 중인데 오늘 최고위원 회의는 참석합니까?
◆ 우재준 : 제가 알기로는 오늘은 참석하지 않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발언 순서나 이런 것들이 다 나왔는데, 거기에 대표님이 빠진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오늘은 빠지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많이 아프시대요?
◆ 우재준 : 저도 지난 주말에 확인해 봤는데 그래도 많이 아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예전에 선배들한테 전해 들었던 이야기들 중에 하나인데, 이 단식이라는 게 생각보다 후유증이 오래 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치인 단식 이거를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이거 단식해서 죽는 사람도 없고 하는 거 보니까 ‘단식 별 거 아니네’ 이렇게 보면 절대 안 된다. “단식이라는 게 그때도 충격을 주지만 생각보다 그때 이후에 장기적으로 몸에 아주 큰 충격을 줘서 굉장히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봐도 아무래도 실제로도 장동혁 대표님 그때 단식 이후에 후유증이 굉장히 오랫동안 쌓여 있었던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장성철 : 병문안을 안 가셨어요?
◆ 우재준 : 가진 않았습니다.
◇ 장성철 : 왜요? 보기 싫어요?
◆ 우재준 :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스트레스 드린 것도 있고 한데, 걱정은 되지만 오히려 제가 찾아가면 더 스트레스가 될까 봐 기회가 되면...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은 있지만 제가 찾아가는 건 이번에 안 했습니다.
◇ 장성철 : 병원에 있으니까 지금까지 우재준 최고위원님이 주장하시던 얘기를 그냥 막 하기도 그렇겠지만, 아직도 ‘사퇴하고 전당대회에 다시 나와서 재평가 받아라’ 그런 입장은 변함이 없으신 거죠?
◆ 우재준 : 제 입장은 변함은 없고요. 그리고 충분히 의사는 전달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당원들 또는 우리 의원들의 의사나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공론화도 됐고 충분히 전달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생각도 해보시고 이렇게 할 시간을 드려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어제 정점식 원내대표 MBN에 출연해 ‘장동혁 사태 2월까지 가겠냐. 빠른 시일 내에 종결돼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셨든요. 정점식 원내대표랑은 얘기 나눠보셨어요?
◆ 우재준 : 이 건 가지고 나눠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늘이라든지 조만간에 나눠볼까 싶어요. 어떤 생각하고 계시는지. 어제 하신 말씀이 정확하게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지도 체제 자체가 2월까지 가는 게 어렵다고 하시는 건지, 아니면 이 논란 자체를 그때까지 하기 어렵다고 하는 건지 제가 정확한 구분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그래도 제가 느끼기에는 의원총회나 이런 모든 데서 의원들의 다수는 ‘지금의 리더십 자체로 너무 시간을 지연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부분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내대표로서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최고위원님 최고위원 회의 참석하시면 스트레스 안 받으세요? 무슨 발언만 하면 조광환 최고위원이 “이 철부지!” 막 이렇게 공격하잖아요. 따로 어떻게 얘기 안 나누시나요?
◆ 우재준 : 지난번에 제가 악수하려고 하니까 악수도 피하려고 하시고. 그런데 제가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고 또 이런 부분은 자연스럽게 우리 당 안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우리 당원들 또는 우리 국민들께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고 그런 부분을 제가 또 대변해서 말 하고 또한 그런 부분을 최고위 안에서도 조율하는 것도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역할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아니 보통 이렇게 공개적으로 싸우시더라도 카메라 빠지고 나면 ‘아이고 저 우 최고위원 아이고 좀 말이 심했네. 나도 미안해’ 막 이렇게 해서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렇지는 않은 거예요?
◆ 우재준 : 뒤에서 조율을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건 같은 경우는 제가 아주 많이 조율하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그래도 몇몇 분들하고는 뒤에서 조용히 소통도 하고 이야기도 듣고 또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저도 전달도 받고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장동혁 대표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결국 신동욱 그리고 김재원 이 최고위원 분들이 결심을 해야 되잖아요. 이분들과는 얘기 나눠보셨어요?
◆ 우재준 : 제가 구체적인 거는 다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의 입장이 있고 또 생각이 있으시고 하니까. 다만 제 생각에는 이분들도 당이 대개 어떻게 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도 엄청 많으시고, 또 많은 분들로부터 생각도 많이 듣고 있으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숙고하고 계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한두 가지 몇 가지 고려 요소 중에, 최고위원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개별 의원들이 사퇴하고 해서 이 지도부가 붕괴되는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좋지 않게 보는 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우리가 합의점을 찾아내는 게 좋은 방법이지, 최고위원 몇 명이 이렇게 사퇴해서 지도부를 붕괴시키고 이런 모습 자체가 좋은 건 아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고려해서 여러 가지 하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선거에 책임을 지는... 보통 선거 패배하면 당 대표는 그다음 날 ‘제가 물러나겠습니다. 우리 당 새롭게 변화하고 쇄신해 주세요’ 이렇게 보통 정치적인 정무적인 판단을 하잖아요. 그런데 안 하잖아요? 계속 ‘나는 당 대표 절대로 그만 안 둔다’고 이러면 당이 강제적으로라도 이 지도 체제를 무너뜨려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많이 있습니다.
◆ 우재준 :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죠. 하지만 최후의 방법이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신동욱 최고위원의 뉘앙스는 달라지고 있다고 보세요? 어떠세요?
◆ 우재준 : 이걸 제가 말씀드리는 게 참 조심스러운데요. 그냥 우리 당의 분위기 자체가 어느 정도 변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듣고 계시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오늘 최고위원 회의 참석하시죠? 끝나고 나서 저한테 연락 해 주세요. 어떻게 생각이 어떻게 바뀌고 있다 막 이렇게.
◆ 우재준 : 알겠습니다.
◇ 장성철 : 국민 앞에 약속하신 거예요?
◆ 우재준 : 알겠습니다.
◇ 장성철 : 최고의원님, 만약에 지도 체제가 무너지고 나면 어떻게 지도 체제를 가져가야 된다라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면 뭐 비대위 갔다가 내년 2월달쯤에 전당대회 한다, 아니면 그냥 비대위 갔다가 당 대표 권한대행 갔다가 바로 전당대회 치른다. 어떤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 우재준 : 간략하게는... 이건 완전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간략하게 짧은 기간에 비대위를 가정하고 내년 초쯤에 정식으로 전당대회를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안 아닐까라고 생각은 하긴 해요. 실질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또는 방송에 나오는 분들께서 많이 이야기를 안 하시는 것 같은데. 비대위를 한 번 하면 잔여 임기라는 게 없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이후에 잔여 임기만 다음 당 대표가 할 수 있다 없다라는 게 없어지는 걸로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보면 한동훈 지도부가 사퇴했을 때도 장동혁 지도부가 이렇게 잔여 임기만 하지 않거든요. 그 이유도 중간에 비대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장성철 : 새롭게 시작하는 거군요? 그럼 이번에 6개월 규정에 적용이 안 된다고 봐야 되겠네요.
◆ 우재준 : 이미 비대위가 새로운 지도부가 돼버리기 때문에 그 잔여 임기 규정이 없어져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 때문에라도 일단은 잠깐의 비대위를 하는 게 이후에 다른 논란을 없앨 수 있는, 이 다음 지도부가 언제까지 해야 되냐 이 논란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비대위가 한 번은 짧게라도 있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여러 가지 우리 당의 케케묵은 갈등 문제를 봉합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다소 중립적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비대위가 여러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어요.
◇ 장성철 : 그럼 보통 당 대표 그만두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 잠깐 되든가 아니면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되는데, 그거 말고 외부에서 오신 분이 합리적으로 당을 바꾸는 그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 우재준 : 꼭 외부에서 오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정점식 대표님 자체도 굉장히 온화하고 합리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겸직을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을 해요. 겸직을 하셔도 되고, 그게 아니라 외부에서 모셔오시더라도 합리적이고, 온화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그래서 다음 전당대회나 이런 것들을 공정하게 운영해 줄 수 있는 이런 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에 지도부 선출 규정이 있잖아요. 지금은 당원 80이고 일반 국민 20인데 그 규정도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우재준 : 저는 바뀌면 좋다고 생각을 해요.
◇ 장성철 : 민심이 더 반영되는?
◆ 우재준 : 그럼요. 우리 정당이라는 게 정당의 주인이 다 당원들인 것 같지만...
◇ 장성철 : 아니에요.
◆ 우재준 : 맞아요. 제가 국고 보조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봤어요.
◇ 장성철 :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와요.
◆ 우재준 : 사실은 절반 정도가 국민 세금으로 운영이 됩니다.
◇ 장성철 : 당비보다 더 많지 않아요?
◆ 우재준 : 지금은 거의 절반이더라고요. 지난번에 봤을 때 반반 정도가 되더라고요. 그러면 사실은 정당이라는 게 당원들이 주인이기도 하지만 또한 국민들이 주인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국민들의 시야에 맞는 정치 활동을 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되는 게 정당의 의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런 점도 고려를 해서 적절한 전당대회의 의사 반영 기준을 만드는 것도 조금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최고위원님은 국고 보조금만 얘기하셨지만 ‘선거 보조금’도 있고요. ‘선거 보존금’도 있어요. 그러면 당비보다 아마 훨씬 더 많을 거예요. 비율로 따져보면 한 70%이나 80%가 국민의 세금으로 당이 운영된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럼 민심 반영 비율도 그렇게 높여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 부분에 있어서 최고위원님께서 주장을 강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우재준 : 알겠습니다. 저도 그런 식으로 가야... 이게 우리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각자가 너무 강성 당원들이 모든 것의 주인이고 우리가 이것만 장악하면 나머지 그 중간에 있는 수많은 국민들을 조금 소외시켜도 된다는 이런 식의 생각을 가지는 것 이런 부분은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요. 더 국민들을 위해서, 더 나은 정치를 하기 위해서 여러 정당들이 노력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대한 것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당의 주인은 당원이 아니고 국민이다’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고요. 한동훈 대표 전 대표 만나보셨어요?
◆ 우재준 : 한 번 만나봤습니다.
◇ 장성철 : 의원 당선돼서 기분 좋대요? 첫마디가 뭐였어요? ‘고맙다’ 아니면 뭐...
◆ 우재준 : 만났을 때 첫마디는 제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당선되고 나서 저한테 전화가 한 번 오셨는데 그때 첫마디는 “죽을 뻔했다”.
◇ 장성철 : 그렇죠. 힘들었을 거예요. ‘한동훈 의원 복당’이 가장 핫 이슈 중에 하나잖아요? 한동훈 의원이 주말에 인터뷰를 한 거 보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 보수 재건의 골든타임이 있다” 이러한 상반되는 뉘앙스의 얘기를 했어요. 최고위원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하루라도 빨리 들어오는 게 낫다, 아니면 시간 보면서 천천히 들어오는 게 낫다.
◆ 우재준 : 저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천천히 들어오는 게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본인은 계속해서 본인에 대해서 반감을 가진 분들과 조금 더 대화도 많이 하고, 소통도 많이 하고 그렇게 하면서 천천히 우리 당으로 들어오는 게 본인 입장에서는 급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2년이라는 임기가 보장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우리 당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해서 마냥 이렇게 계속해서 한동훈 대표를 받게 둘 것인가라고 했을 때는 또 우리 당의 의무를 방기하는 측면도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번 선거에서 사실상 국민들이 판단을 해 주셨어요. ‘한동훈 대표 제명은 잘못된 거다’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들 특히 부산 시민들의 판단이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정당이라는 건 결국 이 선거를 통해서 나타난 민의를 또 받아들이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그냥 우리 안에서 조금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거를 막 거스르고 이러면 그 또한 우리도 국민들의 판단을 또 받게 될 겁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너무 오래 이거를 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한동훈 대표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우리 당도 그에 화답하는 모양새를 보여주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어떤 노력을 많이 하고 계세요? 본인을 싫어하거나 본인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영남권의 중진 의원들에게 전화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회관에 있으면은 딱 거기 방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 방으로 초청해서 얘기도 나누고 또 그냥 불쑥불쑥 들어가서 ‘아, 의원님 저 왔어요’ 하면서 많이 만나신대요?
◆ 우재준 :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는... 오히려 제가 많이 소통하지 않아요. 그냥 저보다 오히려 기존에 멀었던 분들이 많이 소통하도록 저도 이렇게 옆에 별로 가지 않는데, 제가 이렇게 전해오는 것들 보면 무슨 정점식 대표님 이번에 당선되시고 나서는 축하 난도 보내시고, 그다음에 각종 다른 의원들의 토론회나 이런 데도 다 방문해서 하기도 하고, 법안 같은 것도 공동 발의 이런 것들도 참여하기도 하고 그렇게 나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장성철 : 오세훈 시장도 이번에 살아 돌아왔잖아요. 그래서 2030년 대선에 보수파 대선 후보군이 많이 풍부하게 늘어났다. 오세훈 시장 견제하는 마음이 있으시거나 우리 한동훈 대표가 후보가 돼야 되는데 이런 마음이 있으세요?
◆ 우재준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한동훈 대표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또한 우리 전체의 보수 정당으로 봤을 때는 오세훈 시장님이 굉장히 훌륭한 분이시고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 안에서 여러 가지 때로는 힘을 합치기도 하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도 하고 그런 관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아주 원론적인 AI 답변 감사하고요. 청와대 2기 개편을 했어요. 수석급 11명 중에 5명 개편했는데 최고위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잘 됐다? 적절한 시점이다?
◆ 우재준 : 적절한 시점이긴 하죠. 일단은 지방선거가 한 번 끝났으니까 저희 민심을 받아들여서 인사의 개편이 일정 부분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세부적으로 봤을 때는 여러 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는 인사들은 조금씩 있습니다. 무슨 사회수석으로 들어간 분이 또 민주노총의 부위원장 출신. 안 그래도 너무 민주노총 출신들에 대한 이런 부분이 강조되는 게 좀 사회적인 지탄이 비판이 있었는데... 물론 그분의 구체적인 능력이나 이런 부분들은 모르겠지만, 그런 적어도 보이는 이력에서는 조금 우려되는 점이 있다는 점. 그런 부분 못지않게 가장 우려됐던 건 이번 민심 선거 결과에서 나온 민심 그리고 여러 지표에서는 이재명 정부 또는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거에 대한 경고 등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선관위 사태나 이런 데들에 있었던 것들이 단지 그냥 단순 참정권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으로 지금 2030 청년 세대들이 계속해서 소외되고 있고, 이 사람들의 고통이라는 게 사회로, 제도권으로 계속 들리지 않고 있는 이런 문제점들이 있다는 게 계속해서 여러 시그널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 그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듣겠다는 이런 의지를 보이는 인사들이 조금 있었으면... 그게 대통령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수석급에서 조금 더 나왔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어요.
◇ 장성철 : 우재준 의원님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시잖아요? 말씀하신 청년들의 아픔, 어려움 또 올림픽 공원에서 외침 그런 것들도 다 최고위원님께서 어떻게 당의 정책이나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더 많이 해 주셔야 되겠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연어 술 파티 위증 혐의 법원에서 유죄 나왔어요. 이거 어떻게 판단하세요?
◆ 우재준 : 이거는 차마 제가 제 말을 하기보다는... 제가 제일 와닿았던 말을 옮기는 걸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진중권 교수님이 여기에 대해서 “뻔데기 지능이면 알 수 있는 건을 가지고 지금까지 끌었다”라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말도 안 되는 걸로 이렇게 중요한 범죄 혐의에 대해서 그냥 1만 원짜리, 2만 원짜리 연어 하나 얻어먹고 다른 말을 했다는 식으로 포장하려고 지금까지 이 많은 노력을 했던 것에 대해서, 사실 이런 말도 되지 않는 것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으로 나왔다는 게 저는 너무...
◇ 장성철 :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이게 결과론적으로는 유죄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죄야, 3명이나 무죄를 얘기했잖아. 이거에 대해서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 우재준 : 그 세부 내용도 보면 연어 술 파티가 없었다는 거에 대해서는 모두가 같은 의견이었던 걸로 알고 있고.
◇ 장성철 : 왜 저럴까요?
◆ 우재준 :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너무 걱정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 눈치를 보는 정치인들이 정말 비상식적인 행태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국민은 만만하게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훨씬 더 생각보다 많이 지식도 높으시고, 관심도 많으시고, 다 지켜보고 있으시기 때문에 이렇게 하시는 분들 저런 부끄러운 짓을 하는 사람들은 다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각종 현안에 대해서 명쾌하게 말씀해 주신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재준 : 감사합니다.